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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창에 희토류 가공라인 들어선다

호주 ASM, 청주 오창에 6천만 달러 투자

  • 웹출고시간2021.03.08 17:49:02
  • 최종수정2021.03.08 21:08:24

충북도와 청주시, 호주 업체인 ASM, RMR Tech, KSMT 관계자들이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희토류 생산 투자협약을 맺고 있다.

[충북일보] 호주의 희토류 채광 및 가공 업체인 ASM이 청주 오창에 희토류 가공라인을 구축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호주 기업인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 Ltd), RMR Tech, ASM의 자회사 KSMT(Korea Strategic Materals Technology), KSM(Korea Strategic Materals) 등 4개 업체와 희토류 생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희토류는 뛰어난 열전도와 자성 등 우수한 화학 성질로 인해 스마트폰, 전기차, 반도체, 재생에너지, 항공우주 등 첨단기기의 핵심 소재 생산에 없어서는 안 될 광물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 임택수 청주부시장, 데이비드 우달(David Woodall) ASM 대표이사, 줄리 퀸(Julie Quinn) 호주대사관 무역대표부 대표, 문석진 RMR Tech 대표, 류홍열 KSMT 대표, 조성래 KSM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ASM이 호주 시드니 북서부에 위치한 대규모 광산에서 희토류를 채광해 KSMT와 KSM에 공급하면, 두 업체는 오창에서 희토류를 가공해 국내 기업에 공급하게 된다.

희토류 가공라인 구축에 필요한 사업비는 6천만 달러에 이른다.

도와 청주시는 희토류 생산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시종 지사는 "희토류는 반도체, 배터리 등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자원이다. 세계 최초 희토류 친환경 공정기술을 보유한 KSMT의 도내 유치를 통해 충북이 국내 희토류 산업의 중심이 될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첨단산업의 필수 소재인 희토류의 안정적인 공급은 충북의 미래 신성장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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