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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 전체 주택 20만채에서 21만3천채로 는다

국회의사당 주변 S-1생활권 등에 1만3천채 추가 건립
행복도시~청주·공주·조치원 BRT 노선 6월까지 확정
신도시 건설 사업비 72.4% 집행,주택 10만2천채 공급

  • 웹출고시간2021.02.18 15:27:41
  • 최종수정2021.02.18 15:27:41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는 세종 신도시 4-2생활권(집현동 산 163 등 47개 필지) 29만여㎡의 부지에서 오는 3월 착공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2월 13일 찍은 현장 입구 모습.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오는 2030년까지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에서 주택 1만3천채가 추가로 공급된다.

이에 따라 신도시 전체 주택은 당초 계획된 20만채(50만명 거주분·가구당 2.5명 기준)에서 21만3천채(약 53만3천명)로 늘어난다. 추가 공급될 주택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지인 S-1생활권을 중심으로 ,현재 개발 중인 4~6생활권에 들어설 전망이다.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는 세종 신도시 4-2생활권(집현동 산 163 등 47개 필지) 29만여㎡의 부지에서 오는 3월 착공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2월 13일 현장에서 찍은 안내판.

ⓒ 최준호 기자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3월 착공 예정

행복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정부 기관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2021년 주요 업무 계획을 18일 온라인 방식으로 발표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7년 착공된 행복도시(총면적 73㎢)는 모두 3단계로 나뉘어 개발된다. 1단계(2015년까지)와 2단계(2016~20년)에 이어 올해부터 10년간은 마지막 단계 개발이 진행된다.

하지만 그 동안 정부 정책을 비롯한 각종 개발 여건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특히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외에 당초 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국회의사당이 추가로 행복도시에 들어서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내년 1월까지는 도시개발 기본계획이 재정비된다.

이 가운데 세종시민과 국민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내용은 국회의사당 건설과 주택 공급이다.

의사당은 이미 알려진 대로 신도시 가운데 부분에 위치한 S-1생활권(국립세종수목원~전월산 사이)에 들어선다.

이 생활권은 신도시 23개 기초생활권 중 하나로, S는 영어 단어 '특별한(Special)'을 뜻한다. 이 곳에는 청와대 등 특별한 정부 기관 이전에 대비해 남겨둔 땅인 유보지 110만㎡(약 33만여평)가 있다.

의사당 건설과 관련, 현재까지 설계비 명목으로 모두 147억 원이 정부 예산에 반영돼 있다.

행복청은 의사당과 편의시설·아파트 건립 계획 등이 포함된 S-1생활권 마스터 플랜(기본계획)을 내년 6월까지 세운다는 방침이다.

또 주택 1만3천채 가운데 일부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5-1생활권을 비롯, 앞으로 개발될 4생활권과 6생활권 일부 지역의 용적률을 높이는 등의 방식으로 건립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의 품질을 높이는 방안도 계속 추진된다.

산업단지와 대학 공동캠퍼스가 조성되고 있는 4-2생활권의 일부 아파트는 금강 및 하천과 연계, 테라스가 특화된다.

또 5-2생활권에 들어설 단독주택은 의료와 주거 기능이 복합된 '헬스케어(health care)', 주거지와 농장이 결합된 '케어팜(care farm)' 주택으로 각각 건립된다.

한편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는 4-2생활권(집현동 산 163 등 47개 필지) 29만여㎡의 부지에서 오는 3월 착공될 예정이다.

정부가 세종시에 추가로 건설키로 한 주택 1만3천채 가운데 대부분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지인 신도시 S-1생활권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 카카오맵
◇행복도시∼청주공항 돌 올해 예비 타당성 조사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권역 전체를 아우르는 '메가시티(megacity·거대도시)'를 만들기로 지난해 11월 합의한 가운데, 올해부터는 세종과 주변 충청지역 사이의 균형발전도 본격 추진된다.

이를 위해 우선 올해말까지는 행복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광역도시계획이 수립된다.

이에 따라 교통·문화·복지·환경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각종 공공시설이 고루 배치되면서,충청권 대다수 주민이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행복도시와 청주·공주·조치원을 각각 연결하는 광역BRT(간선급행버스) 3개 노선 (총연장 56.7㎞) 개발계획은 오는 6월 마무리된다.

현재 대전~세종 노선에서만 적용되고 있는 광역BRT 통합환승요금제는 올해 시스템 구축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내년에는 청주·공주까지 확대된다.

작년 5월 확정된 행복도시 3차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추가로 반영된 3개 광역도로 건설 사업은 올해부터 예비 타당성 조사가 이뤄진다.

해당 노선은 △행복도시∼청주공항(길이 14.3㎞) △행복도시∼내포신도시(9.9㎞) △행복도시∼공주 탄천(22.1㎞)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 단계 별 개발 계획.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올해말까지 신도시 전체 사업비의 75.6% 집행

한편 행복청이 이날 밝힌 2020년말 기준 행복도시 건설 실적을 보면, 사업비 기준 전체 공정률은 72.4%에 달했다.

2030년까지 투입될 전체 건설비 22조5천억 원(국비 8조5천억+한국토지공사 부담 14조) 가운데 16조2천800억 원이 집행됐다. 행복청은 "올해는 7천400억 원이 추가 집행되면서, 연말에는 공정률이 75.6%로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특히 4생활권에 조성 중인 지식산업센터 등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작년말 기준 81개였던 기업과 연구소는 올해말까지 347개로 266개(328.4%)가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사업비 집행 실적과 비교할 때 주택과 인구는 목표 대비 달성률이 낮은 편이다.

주택의 경우 당초 목표인 20만 채 가운데 작년말까지 10만2천채(51.0%)가 공급됐고, 올해말까지는 11만2천채(56.0%)로 늘어난다.

인구는 2020년말 기준으로 목표(30만명)보다 3만3천명(11.0%) 적은 26만7천명에 그쳤다. 올해말에는 28만5천명에 이를 것으로 행복청은 전망했다.

이문기 행복도시건설청장은 "올해는 행복도시 3단계 건설이 시작되면서 이른바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에 본격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에 따라 행복청은 행복도시가 사람중심의 살기 좋은 도시로 건설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2020년말까지 주요 부문 실적과 2021년말 전망.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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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