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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청주 서원구 조직위원장 '2파전'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최영준 변호사 도전
50대 기수 배치 기정사실…조직 변화 임박
정책 발굴·내년 지선 준비 등 과제 산적

  • 웹출고시간2021.01.19 16:55:30
  • 최종수정2021.01.19 16:55:30
[충북일보] 국민의힘 청주시 서원구 조직위원장 공모에 신용한(51) 서원대 석좌교수와 최영준(53) 변호사가 도전했다.

국민의힘이 18~19일 이틀간 청주시 서원구 등 전국 24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모 신청을 받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공모 결과는 4월 7일 재보궐 선거가 예정돼 있어 빠르면 2월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신용한 교수는 청주고와 연세대 졸업했으며 연세대에서 법학 석사를,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우암홀딩스 대표이사, 맥스창업투자 대표이사, 박근혜 정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등을 지냈다.

청주에서 법률사무소를 운영 중인 최영준 변호사는 청주상고와 한국방송통신대, 충북대 법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사법고시(42회)로 법조계에 입문했으며 청주시의회 고문 변호사 등으로 활동했다.

신 교수와 최 변호사는 50대라는 점과 지난 4·15 총선에서 경선과정 없이 공천을 받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신 교수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충북지사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뒤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신 교수는 청주시 흥덕구 출마를 선언했으나, 청주시 상당구에서 흥덕구로 지역구를 옮긴 정우택(67) 전 의원이 단수 추천되며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최 변호사도 지난 4·15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청주시 서원구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최현호(62) 전 서원구 조직위원장이 단수 추천되며 출마를 접어야만 했다.

하지만 신 교수는 '경제전문가', 최 변호사는 '법조인'으로 캐릭터는 확연히 구분된다.

이들이 도전한 청주시 서원구 지역구는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이장섭(57) 국회의원의 지역구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이자 친문의 핵심인 노영민(63)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최측근이기도 하다.

조직위원장에 임명되면 여당 견제는 물론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서원구가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정책도 발굴해야 한다.

신 교수는 "서원구는 경기침체와 인구유출이라는 문제에 당면해 있다. 그런 이유로 조직위원장에 나서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서원구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변호사는 "한 사람이 조직위원장을 너무 오래 하다 보니 조직이 침체됐고, 누군가는 배제되기도 했다"며 "새로운 사람을 영입해 기존 당원과 함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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