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창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기대

정부 소부장위, 이달 중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발표
美 바이든 정부 20일 출범 …충북 핵심 산업과 밀접
신사업 도약 발판 마련하나

  • 웹출고시간2021.01.17 18:26:13
  • 최종수정2021.01.17 18:26:30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후보단지에 오른 청주 오창과학·2산단과 오창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위치도.

[충북일보] 바이오와 반도체, 태양광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충북 경제가 또 한 번의 '산업구조 혁신'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충북혁신도시 일원이 정부의 에너지산업 융복합 단지로 선정되며 '에너지 안전산업 육성' 발판을 마련한 충북은 전국 최초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을 목표로 저탄소 신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구조 재편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소부장경쟁력강화위원회는 이달 중 소부장 특화단지를 지정·발표한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소부장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충북(이차전지) △경기(반도체) △충남(디스플레이) △ 전북(탄소 소재) △경남(첨단기계) 등 전국 5곳을 후보단지로 선정했다.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국가 및 지자체는 특화단지 입주기업과 연구기관에 대한 부지 조성, 임대료 감면, 의료·교육·주택 등 편의시설의 설치비용과 기술개발(R&D)·이전, 실증기반 확충 지원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충북이 주력하고 있는 이차전지는 한번 쓰고 버리는 건전지와 달리 충·방전을 반복해 연속사용이 가능한 전지를 말한다. 스마트폰, 노트북, 전동공구 등 모바일 기기의 발달과 친환경 자동차의 등장 등으로 사용량이 점차 급증하고 있다.

이차전지 산업은 미래 에너지분야 핵심으로 소재 개발에서부터 완성품 제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후방 산업간 가치사슬을 보유한 유망산업이지만 대외 무역환경 악화로 이차전지 밸류체인 연계성 강화를 위한 핵심소재 중심의 수직 계열화 확대 및 생태계 재편이 예상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도는 ㈜LG화학, ㈜에코프로비엠, ㈜파워로직스, ㈜아이티엠반도체 등이 위치한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창2산업단지, 오창테크노폴리스 등 3개 단지(1천233만3천㎡, 373만 평)를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최고 수준의 소부장 집적화 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오창과학산단과 오창2산단에는 LG화학 등 이차전지 기업과 TP 등 혁신기관이 입지해 이차전지 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오창테크노폴리스는 소재 연구인프라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설 예정으로 이차전지 소부장 고도화 기업 입주 시 부지 제공이 가능하다.

충북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코로나19 상황 속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 당면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제 기조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충북의 주력산업과 연관이 높은 자동차, 화학·배터리, 반도체 및 전기·전자,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늘리는 등 집중 육성을 예고한 바 있어 충북으로썬 위기와 기회가 혼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 이차전지 중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특화단지 지정을 통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상규 도 신성장산업국장은 "이차전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함께 자립화가 시급한 업종으로 국가 차원에서 이차전지 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그동안 착실하게 준비한 만큼 전국 최초로 특화단지로 지정받아 우리 도가 이차전지 중심의 신산업육성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