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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5년간 세종시내 상하수도 '요금 폭탄'

월 20t 쓰는 집, 2만3천원에서 4만9천원으로 ↑
가정용 누진제 폐지로 많이 쓰는 대가족엔 유리

  • 웹출고시간2020.10.04 15:13:33
  • 최종수정2020.10.04 15:23:02

세종시내 상하수도 요금이 내년부터 5년 간 크게 오른다.

ⓒ 세종시
[충북일보] 내년부터 5년간 세종시내 가정용 상하수도 요금이 최고 2배 이상 오른다.

특히 하수도요금은 업종 별로 최고 5.5배까지 인상되면서, 목욕료 등이 오르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또 가정용 요금 누진제(累進制)가 폐지됨에 따라 물을 많이 쓰는 대가족 등에는 유리해지나, 낭비가 심해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 최준호 기자
세종시가 '상수도 급수' 및 '하수도 사용' 조례 개정안을 마련, 오는 19일까지 기한으로 지난달 28일 자체 홈페이지의 '공고' 란을 통해 각각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현재 가정용 상수도의 경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차등 부과되고 있다. ㎥(t)당 요금은 △20t 이하: 520 원 △20t 초과~30t 이하:740 원 △30t 초과~50t 이하 :1천70 원 △50t 초과: 1천420 원이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요금이 단계적으로 크게 오르면서 단일요금제가 적용된다.
t당 요금은 △2021년: 585 원 △2022년: 625 원 △2023년: 665 원 △2024년: 710 원 △2025년 :755 원이다. 따라서 20t 이하를 쓰는 가정을 기준으로 앞으로 5년 사이 t당 요금은 520 원에서 755 원으로 235 원(45.2%) 인상된다.

상수도 사용량에 따라 부과되는 하수도요금도 가정용의 경우 내년부터는 요금 체계가 단일화한다.

하지만 요금 인상률은 상수도보다 훨씬 높다.

t당 440 원(월 사용량 20t이하)~670 원(월 사용량 50t 초과)인 요금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올라, 2025년에는 현재의 약 3.4배인 1천500 원이 된다.

이에 따라 한 달에 수돗물 20t을 쓰는 가정에서 매월 내야 하는 전체 상하수도요금(수도관 요금과 물이용 부담금 포함)은 2만3천280 원에서 4만9천180 원으로 2만5천900 원(111.7%) 정도 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누진제 폐지로 수돗물을 한 달에 31t이상 쓰는 가정의 상수도 요금은 크게 줄어든다.

세종시는 "상하수도 경영 적자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 5년간 요금을 단계적으로 올리기로 했다"며 "하지만 정부가 추진 중인 출산장려 정책에 부응하고 대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정용 상하수도요금 누진제는 폐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입법예고된 2가지 조례안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청 상하수도과(☏044-300-4512)로 문의해도 알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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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