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상반기 주택시장 성적, 세종이 압도적 전국 1위

매매 거래량 작년보다 244.3% 많은 6천806건
7월 20일까지 아파트값 상승률 21.4%나 됐고
땅값 상승률은 대전·서울 다음으로 높은 2.1%

  • 웹출고시간2020.07.23 16:40:42
  • 최종수정2020.07.23 16:40:42

세종시의 6월 주택 매매 거래량(1천846건)이 작년 같은 달(269건)보다 511.9%나 늘었다.사진은 7월 22일 저녁 세종호수공원 가운데에 있는 수상무대섬에서 서쪽으로 바라 본 신도시 모습이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심각한 경기 불황 속에서도, 올 상반기(1~6월) 세종시의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 호황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주택 매매 거래량은 작년 같은 기간의 3배가 넘으면서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20%에 육박,압도적 1위였다. 땅값 상승률은 대전·서울 다음으로 높았다.
◇세종 주택 수요자들 "임대보다는 매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62만878건)은 작년 같은 기간(31만4천108건)보다 97.7% 많았다.

최근 5년 평균(45만7천543건)보다도 35.7% 늘었다.

같은 기간 세종시 거래량은 6천806건을 기록,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244.3%였다.

세종은 최근 5년 평균 대비 증가율도 전국 최고인 222.4%에 달했다.

세종은 최근 들어 증가율이 더 높아졌다.

6월 거래량(1천846건)은 작년 같은 달(269건)보다 511.9%, 5년 평균보다는 305.6% 많았다. 이처럼 세종의 매매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올해 신도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작년의 절반 이하로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부가 최근 대전 ·청주 등 인근 주요 지역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자, 외지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은 주택시장 장기 전망이 밝은 세종시로 몰리고 있다.

하지만 세종의 올 상반기 주택 전월세 거래량(9천869건)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 늘어나는 데 그쳐, 증가율이 전국 평균(13.4%)보다 훨씬 낮았다. 세종에서는 실수요자들이 임대보다 매매를 더 선호한다는 뜻이다.
◇대전·청주 규제에 공주·계룡 매매가 크게 올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들어 7월 3주(20일 조사 기준)까지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3.17%였다.

같은 기간 세종 상승률은 2위인 대전(9.86%)의 2배가 넘는 21.36%에 달했다. 하지만 제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상승률 -1.40%)했다.

세종은 최근 정부가 주택시장 규제 대책을 잇달아 발표한 뒤에도 아파트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7월 매매가 상승률은 △1주 2.06%(시 사상 최고) △2주 1.46% △3주 0.97% 등 매주 전국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전세가 상승률도 7월 3주에 0.99%를 기록하는 등 최근 들어 전국 최고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여당(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정치권에서 '행정수도 세종 이전론'을 주장한 뒤 매매가격 상승률이 더 높아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세종충남대병원이 입주한 도담동을 비롯, 국회 세종의사당 유력 후보지인 어진동 주변 등에서는 전용면적 84㎡형 이상 아파트의 매매 호가(呼價)가 수천만 원씩 오르며 매물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한편 정부가 최근 대전과 청주 주택시장 규제를 강화한 뒤 인근 공주와 계룡에서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공주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7월 2주 0.58%였으나 3주에는 0.96%를 기록하면서 전국 228개 시군구(세종·제주 포함) 가운데 세종 다음으로 높았다. 계룡 상승률은 7월 2주 0.60%, 3주에는 0.66%였다.
◇상반기 세종 땅값 상승률은 전국 3위

올 상반기 전국 평균 땅값 상승률은 1.72%로, 작년 같은 기간(1.86%)보다 0.14%p 낮았다.

시·도 별로는 △대전(2.32%) △서울(2.26%) △세종(2.09%) △경기(2.01%) △인천(1.98%) 순으로 높았다. 반면 제주는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상승률 -1.55%)했다.

세종의 지난해 1~6월 상승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2.66%(전국 평균 1.86%)였다.

올 상반기 상승률은 수도권(2.13%)이 지방(1.02%)의 2배가 넘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