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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존‘서 청소년 ‘끼‘ 발산

농구대회·공예체험 등 57개 프로그램‘풍성’

  • 웹출고시간2007.06.25 07:46: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소년 탈선과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이 자리매김하고 있어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청주시와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청주시내 3곳에 청소년 문화존(Zone)을 조성하고, 지난 5월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전시 등을 펼치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 국민은행앞 청소년광장은 길거리 농구대회, 벼룩시장 등이 열리는 ‘거리문화 참여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직지와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 학습존’,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 차없는 거리는 밴드와 댄스팀 등이 참여해 공연을 펼치는 ‘공연·전시존’으로 꾸며 테마별 문화축제와 전통 문화 체험, 각 학교 동아리나 학생 개인이 참여하는 노래와 춤 공연 등 총 29개 분야에 걸쳐 5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거리문화 참여존’에서 청주YMCA가 진행하는 ‘청소년 벼룩시장’과 청주여상 댄스동아리 YD, 진천공고 댄스동아리 P.O.S의 댄스 공연과 통기타 공연이 펼쳐져 길을 가던 중·고등학생과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또 이날 ‘공연·전시존’에서는 마술공연이 열렸는데 비가 오는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지켰고 종이접기와 헤어핀 만들기, 팽이만들기 등이 이어지면서 청소년 뿐 아니라 어린이와 성인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공연을 관람한 최모(18·진천공고2)양은 “그동안에는 학교수업이 일찍 끝나는 토요일에 친구들과 특별히 할 일이 없어 시내를 돌아다니며 옷구경을 하거나 영화를 보는 정도로 시간을 보내왔다”며 “등·하교시 버스안에 붙어있는 청소년 문화존에 관한 홍보물을 보고 일부러 공연을 보러왔다”고 말했다.

청주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거듭될 수록 청소년들의 호응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등·하교시 이용하는 버스와 청소년이 자주 다니는 지역에 홍보물을 부착해 프로그램을 알리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행사스케줄이 잡혀있다”고 말했다.

/ 홍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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