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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자전거가 다닐 수 없는 '자전거도로' 개선 시급

노면 불량 및 불법적치물 등으로 무용지물급 많아
제천시 자전거안전홍보단, 실태조사 통해 당국에 민원 제기

  • 웹출고시간2020.07.15 11:22:24
  • 최종수정2020.07.15 11:22:24

제천 관내 자전거 전용도로 이용자들이 불법 적치물로 인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지역 곳곳에 오랜 기간 조성된 자전거 전용도로가 노면 불량 및 불법적치물 등으로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많은 구간의 자전거도로는 불법 광고물과 적치물로 도로가 끊기고 장애물에 막히고 불법주정차는 물론 오토바이 운전자가 자전거도로를 활보하는 등 자전거 안전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제천시자전거안전홍보단은 165명의 단원과 함께 자전거 이용자 및 보행자들의 보호와 안전을 위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자전거(전용)도로를 파악해 제천시와 경찰서에 직접 민원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 및 민원제기는 고발이 목적이 아니라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생업을 위해 설치된 불법 옥외 광고물이나 적치물이라 할지라도 공생하는 차원에서 자전거나 보행자의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민원제기에서 제외키로 했다.

자전거안전홍보단 장한성 회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자전거 도로 조성 시 차도 가장자리에 따로 만들지 않고 인도를 줄여 조성하는 바람에 행인들과 자전거가 충돌 할 위험 등 전용도로라는 것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며 "도로교통법상 인도상의 자전거 도로에서 보행자와 사고 발생 시 책임은 자전거 운전자에게 있어 또 다른 분쟁을 야기 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이 뿐만 아니라 노선의 연계성 부족과 불법 주·정차 및 적치물 방치, 횡단 시설 및 안전표지 시설 미비 등 각종 구조적인 문제 등으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자전거족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다"며 "생색내기용, 실적 쌓기 용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자치단체가 오랜기간 막대한 예산을 들여 만든 자전거도로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철저한 관리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중론이다.

장 회장은 "교통정책에 있어 자동차 흐름만을 원활히 할 목적으로 교통 행정을 짤 것이 아니라 자전거 도로를 새롭고 합리적으로 만들어 보행자와 자전거도 같이 혜택을 볼 수 있는 행정이 필요하다"며 "무늬만 자전거도로를 재정비할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제천시 자전거안전홍보단은 자전거가 생활 문화로 정착되기까지 그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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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