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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자동차극장 무료 영화 '알라딘' 상영

코로나19로 지친 군민 위로

  • 웹출고시간2020.07.01 11:30:48
  • 최종수정2020.07.01 11:30:48

자동차극장 무료 영화 포스터 '알라딘'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이 군민을 위한 '자동차극장'을 선보인다.

군은 오는 4일 오후 8시 괴산문화체육센터 앞 다목적운동장에서 '드라이브 인(Drive-in)' 자동차극장을 운영한다.

이번 자동차극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지역주민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 치유를 위해 마련했다.

지역 주민들은 자동차를 탄채 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날 상영하는 영화는 지난해 5월 개봉한 '알라딘'(더빙판)이다.

윌 스미스(지니), 메나 메수드(알라딘), 나오미 스콧(자스민) 등이 주연배우로 활약했다.

좀도둑 '알라딘'이 마법사 '자파'의 요청으로 마법램프를 찾아 나섰다가 주인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를 만나는 내용을 그린 가족 판타지물이다.

이 영화는 자스민 공주의 마음을 얻으려다 예기치 못한 모험에 휘말리게 되는 에피소드를 재밌게 담아내며 관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괴산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당일 차량 100대까지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한 켠에는 간격을 띄어 가족끼리 돗자리를 깔고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관람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 발열 체크 후 자동차번호와 연락처도 남겨야 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일상생활에서 많은 피로감이 누적되고,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도 심화했을 것"이라며, "이번에 상영하는 무료 야외 영화가 가족·연인 간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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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