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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다. '새해'라는 말만 들어도 우리 마음속에 희망이 넘쳐야 하는데, 세계경제의 불황으로 국내 경기도 침체되어 그리 밝지 못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새해에는 즐거움으로 살자. 왜냐하면 즐거움에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어렵고 힘이 들더라도 즐거운 마음을 가지기만하면 능히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최강의 군대로 꼽히는 부대 가운데 해병대가 있다. 대한민국 사나이로 태어나서 젊음을 뜨겁게 불태우겠다는 건강한 정신을 가진 사나이중의 사나이들이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무적해병' '귀신 잡는 용사 해병'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대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등등의 표어는 해병대의 강한 자부심을 표현하는 용어들이다. 해병대는 상륙작전을 주 임무로 하고 이를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을 한다. 그러나 그들이 최강의 군대가 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100% 지원자로 구성되었다는 것이다. 자원하여 해병대에 고생하러 입대했기 때문에 고생을 즐거움을 받아들인다. 그 즐거움이 강한 군대가 되는 힘인 것이다.

성경에도 즐거움으로 성공적인 인생을 살았던 사람이 소개되고 있다. 바로 다윗왕이다. 다윗은 축복받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오늘날 유대인들도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보다 다윗을 더 위대한 사람으로 더 존경한다. 이스라엘의 국기 가운데에 파란색 별이 있는데 그 별을 다윗의 별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거기에 있는 것이다.

한낱 목동이었던 그가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어 왕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에는 많은 고통과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시편을 보게 되면 그가 쓴 많은 시들이 있는데, 그 시의 내용을 보면 많은 고통과 환난을 경험하는 그의 일생을 볼 수 있다.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워 하나님께 매달리는 기도, 눈물로 기도하는 장면 등이 많다. 그렇게 어려운 일을 많이 당한 그가 어떻게 왕위에 오르고 또 많은 복을 받는 왕이 될 수 있었을까? 그 비결이 바로 즐거움이다. 생명의 위협을 당하는 상황에 처해 있을지라도 그는 하나님의 보호를 확신하며, 오히려 하나님 안에 있으므로 즐거움과 기쁨을 시와 노래로 표현한 것이다.

1991년 가을, 일본 아오모리 현에 기록적인 태풍이 몰아쳤다. 수확을 앞둔 사과의 90%가 떨어지는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난 것이다. 당시 많은 농민들이 망연자실한 채 떨어진 사과만 보고 있을 때, 한 농부는 남아 있는 10%의 사과를 보았다. 그 농부는 그렇게 태풍이 몰아쳤음에도 떨어지지 않은 사과를 보며 신기한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남아 있는 사과에 '절대 떨어지지 않는 사과' 라고 '합격사과' 라는 이름 붙여 수험생들에게 팔았고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그 덕분에 아오모리 현은 유명한 사과산지로 각광을 받았고 그 다음 해에도 비싼 값으로 사과를 팔 수 있었다. 모두가 하늘을 원망할 수 밖에 없는 어려운 현실이지만, 그 속에는 즐거움이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잃어버린 90% 때문에 절망하지 않고 남은 10%에 희망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늘의 별은 어두울수록 더욱 영롱하게 빛을 발한다. 어렵고 힘들수록 꿈을 꾸어야 한다. 어렵기 때문에 꿈을 꾸어야 하는 것이다. 꿈과 희망을 가지고 즐거움으로 어려운 세상을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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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