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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살림살이 한눈에, 예산기준 재정현황 공시

전년대비 1천18억 원 증가 교육 분야 크게 늘어

  • 웹출고시간2020.02.28 19:28:52
  • 최종수정2020.02.28 19:28:52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의 2020년도 살림살이 규모가 5천82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주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2020년도 예산기준 지방재정현황을 영동군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지방재정공시는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서와 결산서를 기준으로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인 절차로 주민에게 공개해 재정운용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책임성,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군 공시자료에 따르면 영동군의 2020년도 살림규모는 일반회계 4천799억 원, 공기업특별회계 272억 원, 기타 특별회계 325억 원, 기금 425억 원으로 총 5천821억 원이며, 전년대비 1천18억 원이 증가했다.

이는 본예산 기준으로 이제까지 세웠던 최대규모 예산이다. 이후 추경을 통해 올해도 무난히 6천억 원대 예산을 편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분야별로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복지 분야가 1천38억 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184억 원)했으며 △교육 분야는 전년대비 96.1% 증가(24억)하며 가장 크게 늘었다.

이외에도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57.8%(161억 원) △문화 및 관광 분야 32.4%(127억 원), △보건 분야 32.1%(26억 원) 등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예산이 크게 증가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공시와 주민참여예산제도, 예산낭비신고센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재정운영을 군민들과 함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예산편성과 집행에 대한 결산결과도 매년 8월 발표해 군민에게 지방 재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재정 운영을 더욱 투명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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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