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현장르포 - "충주도 살아날까" 기대 고조

부동산 거래 증가 지역 곳곳 활력 회복

  • 웹출고시간2009.01.06 19:10: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중 한강권역의 유일한 선도지구로 선정된 충주시가 현재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이나 앞으로 추진할 사업들을 정부의 기본계획용역에 반영시킬 경우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며 지역민들 모두 크게 반기고 있다.

특히 대운하 건설계획이 무산되면서 장기간 침체에 빠졌던 부동산 거래도 늘어나는 등 지역 곳곳에서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다.

'충주지구(목행) 하천환경정비사업'으로 명명된 이 사업은 이상기후 대비뿐만 아니라 홍수.가뭄, 수질개선 등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하천개발사업과 남한강 하천 물길을 살린 다양한 환경복원사업, 남한강과 어우러진 관광문화 인프라시설 확충, 남한강변 주변 기간도로망 조기 확충 등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케 하고 있다.


여기에 남한강 하류인 가금면 조정지댐(탄금호) 부근 정비사업도 내년 상반기 중 시작될 예정이어서 주민들은 벌써부터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환경오염, 자연재해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호하고 있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중 한강권역의 유일한 선도지구로 선정된 충주시가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며 지역민들 모두 크게 반기고 있다.

시민 이근호(45. 충주시 연수동)씨는 "충북의 북부권인 충주는 인근 제천, 단양과 함께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됐었는데, 이번 정비사업으로 도시가 커지고 한층 새롭게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한강변 농민 이천영(57. 충주시 금가면)씨도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왔지만 개발과 발전에 대한 기대 역시 컸었다"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 농업도 친환경 농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역 내 부동산 업소들도 활기를 찾고 있다.

부동산중개사 권영중(46. 가금면)씨는 "정부의 대운하 포기 선언으로 땅값이 폭락하고 거래가 끊겼는데 이번 한강 정비사업 발표로 매매 문의전화가 부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운하 추진 얘기가 나왔을 때 직접적인 수혜지역이었던 충주는 그야말로 축제분위기였는데 지금도 그와 비슷한 기대감이 있다"며 "토지는 물론 미분양 한파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아파트 거래문의도 다시 시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호복 충주시장은 6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시가 건의한 사업들이 정부의 기본계획용역에 반영되면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건설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