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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1.05 18:47: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인사청탁 금품수수 및 특정 건설업체 특혜 의혹 등을 받아 온 박수광 음성군수에게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5일 박 군수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고 내사종결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 군수가 지난 2006년 사무관 승진 인사와 관련해 음성군청 소속 한 공무원으로 부터 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해 계좌추적 등 광범위한 조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한 박 군수의 아들이 재직중인 건설회사에 대한 특혜 의혹 등에 대해서도 관련자 계좌추적 등의 수사를 진행해 왔으나 이 역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8월부터 20여개 금융계좌의 자금흐름을 추적하는 등 박 군수에 대한 내사를 벌여 온 검찰은 최근 승진한 공무원 3~4명도 불러 조사했으며, 구랍 10일 박 군수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박 군수가 시책추진비 가운데 일부를 사회단체 격려금 등으로 지급한 혐의(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로 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한 사건은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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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