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 초·중·고 학생 수 17만1천637명
오는 2025년도 8천209명이 감소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큰 사고가 나면 어쩌나 불안하긴 하죠." 청주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은 수암골이 각종 사고에는 취약한 모양새다. 수암골은 벽화마을 조성과 카페들이 들어서면서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했다. 청주시내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젊은층이 선호하는 메뉴와 디자인으로 꾸며진 카페는 수암골의 명성을 더욱 높여갔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수암골 방명록에 이름을 기재한 관광객은 모두 1만8천235명. 방명록을 작성하지 않은 방문객을 포함하면 그 숫자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특히, 주말에는 방문객과 방문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룬다. 청주시 상당구 수동 일대인 수암골은 한국전쟁 당시 조성된 판자촌인 탓에 좁은 골목과 오르막길 등으로 이뤄져 더욱 혼잡하다. 8월 마지막 날인 31일 청주 수암골. 주말을 맞아 수암골을 방문한 시민으로 가득했다. 곳곳에 공영주차장 7곳이 조성돼 72대의 방문차량을 수용할 수 있지만, 좁은 골목길에는 주차된 차량으로 빼곡했다. 비탈길에 설치된 낮은 안전펜스(가드레일)는 차량의 추락사고를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일부 카페 주차장에는 안전펜스조차 설치되지 않았다. 실제 지난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큰 사고가 나면 어쩌나 불안하긴 하죠." 청주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은 수암골이 각종 사고에는 취약한 모양새다. 수암골은 벽화마을 조성과 카페들이 들어서면서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했다. 청주시내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젊은층이 선호하는 메뉴와 디자인으로 꾸며진 카페는 수암골의 명성을 더욱 높여갔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수암골 방명록에 이름을 기재한 관광객은 모두 1만8천235명. 방명록을 작성하지 않은 방문객을 포함하면 그 숫자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특히, 주말에는 방문객과 방문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룬다. 청주시 상당구 수동 일대인 수암골은 한국전쟁 당시 조성된 판자촌인 탓에 좁은 골목과 오르막길 등으로 이뤄져 더욱 혼잡하다. 8월 마지막 날인 31일 청주 수암골. 주말을 맞아 수암골을 방문한 시민으로 가득했다. 곳곳에 공영주차장 7곳이 조성돼 72대의 방문차량을 수용할 수 있지만, 좁은 골목길에는 주차된 차량으로 빼곡했다. 비탈길에 설치된 낮은 안전펜스(가드레일)는 차량의 추락사고를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일부 카페 주차장에는 안전펜스조차 설치되지 않았다. 실제 지난
[충북일보]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 충북 최초로 임기 8년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다소 투박해 보이지만, 소신과 지역에 대한 사랑. 개인의 이익보다 공동의 가치를 중시하는 모습은 여전했다. 그래서 위기의 충북 건설협회 대표로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화두가 된 청주 도시공원과 관련한 입장은 명확했다. 지자체를 향해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충북 건설협회 최초로 4년 연임을 하게 된 소감은 "지난 1958년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설립된 이래 13명의 회장이 있었다. 저는 24대에 이어 25대까지 총 8년간 협회를 이끌게 됐다. 제가 잘해서 8년간 회장직을 맡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난 임기동안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그 노력의 결과를 완성해달라는 의미에서 회원사들이 만장일치로 연임을 결정했다고 생각한다." ◇건설업계, 지금 얼마나 힘든 상황인가 "업계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와 비슷하다고 보고 있다. 전체 산업생산지수에서 건설업이 14%가량을 차지한다고 하지만, 민간공사를 빼면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체감된다. 충북도의 경우 발주량이 지난해대비 38% 정도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