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014년 2천638명→2018년 2만2천명
음성·진천 범죄율 전년比 37%·19% ↑
관할 경찰서 모두 3급지… 2급지 승격론
"파출소 통폐합 등 하루빨리 논의돼야"
충북혁신도시가 정주여건 개선 등으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이에 따른 치안 수요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충북혁신도시 전경.
ⓒ 김태훈기자[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속보=청주국제공항발(發) 일본 노선 감축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됐다. 이스타항공이 부산~삿포로·오사카 노선 운항 중단에 이어 인천·청주발 일본 노선을 축소 운항하기로 하면서다. 일본 불매운동 장기화 영향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9월 5일부터 청주공항~삿포로 노선, 6일부터 청주공항~오사카 노선 운항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운항 중단은 10월 26일까지 약 50일간 이어질 전망이다. 7~8월에는 일본 여객 감소가 크게 눈에 띄지 않았지만 9월부터 예약 수요가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노선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게 이스타항공의 입장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노선마다 편차가 있지만 불매운동 여파로 9~10월 유입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면서 "수요 급감으로 인해 사업 계획을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지난달 2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청주공항 일본 노선 축소와 관련 "수익성 악화가 장기화될 경우 노선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운을 띄운 바 있다. 제주항공의 경우 현재로서는 청주~오사카~괌 노선에 대한 정상 운항 방침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최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배경으로 한미 연합훈련과 함께 스텔스전투기 도입을 언급하면서 청주지역 주민들의 안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F-35A가 배치된 청주 공군기지가 유사시 북한의 타격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이자 내년 총선에서 청주 상당구 출마의사를 밝힌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종대(비례·사진) 의원은 "스텔스전투기 배치로 빚어진 안보 위기를 지역 항공정비(MRO)산업 발전의 기회로 삼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8일 본보 취재진과 만나 청주지역을 둘러싼 안보지형의 변화와 바람직한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 의원은 "북한이 지난 2월 열린 북미 하노이정상회담 이후 자신들에게 불리한 정세가 조성되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대화의 판을 깨지 않는 선에서 도발에 나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북한이 미사일 발사 배경으로 내세운 F-35배치에 주목해야 한다"며 "청주 공군기지에 스텔스전투기가 배치되면서 청주가 국제정치의 한 가운데 섰고, 전략기지로 부상했다. 매우 엄중한 시기"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 안보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충북일보]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 충북 최초로 임기 8년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다소 투박해 보이지만, 소신과 지역에 대한 사랑. 개인의 이익보다 공동의 가치를 중시하는 모습은 여전했다. 그래서 위기의 충북 건설협회 대표로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화두가 된 청주 도시공원과 관련한 입장은 명확했다. 지자체를 향해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충북 건설협회 최초로 4년 연임을 하게 된 소감은 "지난 1958년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설립된 이래 13명의 회장이 있었다. 저는 24대에 이어 25대까지 총 8년간 협회를 이끌게 됐다. 제가 잘해서 8년간 회장직을 맡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난 임기동안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그 노력의 결과를 완성해달라는 의미에서 회원사들이 만장일치로 연임을 결정했다고 생각한다." ◇건설업계, 지금 얼마나 힘든 상황인가 "업계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와 비슷하다고 보고 있다. 전체 산업생산지수에서 건설업이 14%가량을 차지한다고 하지만, 민간공사를 빼면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체감된다. 충북도의 경우 발주량이 지난해대비 38% 정도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