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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딸까지 교단에… '온 가족이 역사교사'

부모·언니 이어 중등임용고사 합격
가족 모두 충북대 역사교육과 동문

  • 웹출고시간2019.02.18 16:47:27
  • 최종수정2019.02.18 16:47:27

왼쪽부터 언니 최혜린, 막내 최혜민, 어머니 임희경, 아버지 최운욱씨

[충북일보] 부모와 두 딸 등 온 가족 모두가 역사교사의 길을 걷게 됐다.

막내딸 최혜민(23)씨가 올해 중등임용고사 합격 후 3월 1일자 신규교사로 발령받으면서다.

딸 혜민씨의 아버지 최운욱(60)씨는 음성 대금고 교감, 어머니 임희경(56)씨는 청주 흥덕고 교사, 언니 혜린(28)씨는 청주 성화중 교사로 재직 중이다.

이들 가족은 모두 충북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동문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혜민씨는 역사를 가르치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던 부모님 밑에서 자라다 보니 자연스럽게 역사교사의 꿈을 꾸게 됐다고 했다.

고교시절 동아리 시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지역아동센터에서 공부를 가르치는 활동을 하면서 꿈은 더 확고해졌고 결국 역사교사가 됐다.

혜민씨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이 모르는 문제를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이 무척 기뻤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교사의 꿈이 생긴 것 같다"며 "학생 개개인 모두에게 관심을 주고 아이들과 소통하고 어루만져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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