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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산부인과 기본진료과목 '찬밥'

성형외과 등은 여전히 인기

  • 웹출고시간2008.12.01 13:50: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내과 산부인과 등 의료계의 기본진료과목이 전공의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반면 수익이 좋고 의료사고 위험이 상대적은 낮은 소아청소년과, 정신과, 이비인후과 등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말 전공의 모집결과 36명 정원에 34명이 지원해 미달했다.

정원을 채우지 못한 진료과목은 내과, 산부인과,흉부외과, 방사선종양과, 병리과 등이다.

내과는 6명 정원에 5명이 지원했고, 산부인과도 2명 모집에 1명만 지원했다.

각각 1명씩을 선발하는 흉부외과, 방사선종양과, 병리과 등은 지원자가 한명도 없었다.

흉부외과는 대학병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임에도 불구하고 힘들고 상대적으로 사고위험성이 크다는 이유로 전공의들의 관심밖으로 밀려났다.

흉부외과 지원자가 이렇게 없거나 적은 것은 비단 이번뿐만은 아니지만 앞으로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 응급환자 수술 등에서 큰 차질이 우려된다.

이처럼 전통적인 진료분야가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반해 일부 진료과목은 호황(?)을 누렸다.

대표적인 진료과목이 바로 성형외과다.

성형외과는 1명 정원에 3명이 지원해 20개 진료과목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형외과는 전공의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 되는 진료과목임이 이번 충북대병원 전공의 모집에서도 확인된 셈이다.

정형외과도 3명 모집에 4명이 응시, 인기분야임을 입증했다.

의료계는 "2000년대에 들어 기본진료과목이 외면당하고 성형외과 등 수익이 좋은 분야의 인기를 얻는 분위기가 고착화되는 느낌"이라며 "구조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힘들고 어려운 분야를 선택하는 전공의들에게 메리트를 부여하는 방안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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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