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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사랑나누는 의사들

5년째 송년회 대신 자선음악회 열어
청주시의사회, 수익금 전액 사회시설에 전달

  • 웹출고시간2008.12.01 02:45: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의사회는 연례적인 송년 모임대신 자선음악회를 5년째 열고 있다. 여기서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어려운 이웃에게 조그마한 온기를 보태고자 이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1일 오후 7시 청주 매직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의미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청주시의사회(회장 오국환)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올해로 5년째 열고 있는 송년자선음악 회.

청주시의사회 소속 회원들과 가족, 관련단체를 대상으로 열고 있는 이날 음악회에서는 '미녀와 야수' '헝가리안댄스' '아이네 클라이네 니히트 뮤직'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주옥같은 선율이 선보인다.

이웃을 위해 여는 자선음악회인 만큼 회원들은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정성을 모은다.

이렇게 모아진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단체, 말기암환자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한다.

지난해까지 4회에 걸쳐 해마다 1천만원씩 모두 4천만원의 수익금이 모아졌고, 이 돈은 이들 시설에 골고루 나누어졌다.

청주시의사회가 음악으로 사랑을 나누게 된 계기는 연말이면 으레하는 송년모임 보다는 이웃과 함께하는 의미있는 행사를 가져보자는 회원들의 뜻이 모아져 이뤄졌다.

해를 거듭할 수록 회원들과 관련 단체의 호응도 높아져 이젠 청주시의사회 연중 행사가운데 가장 뜻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어느때보다 경제가 어려워져 자선음악회의 수익금이 더욱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의사회는 "큰 도움보다는 이웃과 함께 한다는 작은 마음에서 이 음악회를 열고 있다"며 "모쪼록 세상살이가 힘든 모든 이들에게 힘과 용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음악으로 이웃사랑을 나누는 의사들의 향기로운 손길이 경제위기로 얼어붙은 서민들의 가슴을 녹여주고 있다.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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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