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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이어 충남대도 세종캠퍼스 설립 확정

2022년부터 학생 410명 규모 의예과·대학원 운영
2020년부터는 도담동 세종충남대병원 진료 시작 
카이스트는 학생 500명 규모 '융합의과학원' 설립

  • 웹출고시간2018.11.25 13:57:32
  • 최종수정2018.11.25 18:38:55

행복도시건설청장과 충남대가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종시 대학 공동 캠퍼스에 충남대 '의학바이오(醫學Bio)융합캠퍼스'가 입주토록 하는 내용의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각서를 들고 있는 사람은 이원재 행복도시건설청장(오른쪽)과 오덕성 충남대총장이다.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충남대가 오는 2022년부터 세종시 금남면 집현리(4-2생활권)에서 학생 수 410명 규모의 의예과와 의과학(醫科學)대학원을 운영한다.

충남대가 세종 도담동(1-4생활권)에서 짓고 있는 세종충남대병원은 2020년초 진료를 시작한다. 

국내 최고 수준 이공계 대학인 카이스트(KAIST)도 충남대와 비슷한 시기에 세종시에 학생 수 500여명 규모의 '융합의과학(融合醫科學)대학원'을 설립한다.

이에 따라 오송(생명과학단지)-세종-대전(연구개발특구)를 연결하는 첨단 바이오메디컬(Bio Medical)복합단지가 구축되고, 세종시민들의 의료복지 수준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대가 건립할 의학바이오(醫學Bio)융합캠퍼스와 세종충남대병원(건립 중), 카이스트가 건립할 융합의과학원 위치도.

ⓒ 네이버
◇초기에는 의예과와 의과학과 대학원으로 활용 

이원재 행복도시건설청장과 오덕성 충남대총장은 지난 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각서의 내용은 행복도시건설청이 세종시 4-2생활권에서 조성 중인 대학 공동 캠퍼스에 충남대 '의학바이오(醫學Bio)융합캠퍼스'가 입주토록 하는 것이다.

MOA(Memorandum of Agreement)는 이미 체결한 양해각서(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의 내용을 더욱 발전시켜 책임과 구속력을 갖도록 하는 문서를 일컫는다.

두 기관은 지난 2013년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이미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이번 합의각서 체결에 따라 충남대는 카이스트에 이어 세종 공동캠퍼스 입주가 확정된 두 번째 대학이 됐다"고 설명했다. 

충남대가 세종시 도담동에서 짓고 있는 세종충남대병원. 내년 10월께 준공된 뒤 2020년초 진료를 시작한다.

ⓒ 최준호기자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충남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조성 중인 공동캠퍼스가 준공되는 오는 2022년부터 3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세종시에 입주하게 된다.

1단계로는 LH가 국내·외 여러 대학에 임대형으로 공급하는 공동캠퍼스를 분양받아 의예과(의대 1~2학년)와 의과학과 대학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2년 앞서 문을 여는 세종충남대병원과 연계한 의과대학을 입주시켜 미래 의료산업을 선도할 융합인력을 양성한다는 것이다. 

대학측에 따르면 초기 입주 인력은 학부생 330명, 대학원생 80명, 교수·연구진 125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 

2~3단계로 공동캠퍼스(분양형) 입주를 통해 2030년까지 '세종의학바이오융합캠퍼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캠퍼스는 '미래융합대학원(BT·IT·사회과학 등)'과 '헬스케어융합대학원'이 중심이 된다. 이어 미래융합의학원연구센터, 창업보육센터, 평생교육원, 국가정책대학원 등도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세종시 4-2생활권 산학연클러스터 계획안. 이곳에는 충남대 의학바이오(醫學Bio)융합캠퍼스와 카이스트 융합의과학원 등이 입주할 국내외 대학 공동캠퍼스도 조성된다.

ⓒ LH(한국토지주택공사)
충남대는 이에 앞서 지난해 3월 학교 소유 대전 유성구 장대동 땅 5만9천578㎡와 LH가 조성할 세종 4-2생활권 대학 개별 캠퍼스 부지를 맞교환하는 내용의 협약을 LH세종본부와 체결했다.

한편 작년 4월 착공된 500병상 규모의 세종충남대병원(도담동 407)은 내년 10월 준공된 뒤 2020년초부터 진료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충남대는 대전과 마찬가지로 세종에서도 2개의 병원과 캠퍼스를 연계 운영하는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카이스트도 학생 500명 규모 '융합의과학원' 설립

이에 앞서 지난 5월 18일 대전 유성구 어은동 카이스트 본관에서는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과 이원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이 카이스트 '융합의과학원'의 세종시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각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카이스트는 관련 정부 부처 협의와 이사회 승인 등을 거쳐 2019년까지는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법적 절차를 마친다.

이어 2022년부터 교수 50여 명, 학생 500여 명 규모의 대학원 과정 운영을 시작한 뒤 캠퍼스 추가 이전과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또 행복도시건설청은 의과학원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임대료 등 학교 측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

카이스트는 지난 2004년 대전 본원에 의과학대학원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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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