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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 역량강화대학 발표 후유증

3년 후 재평가 앞두고 걱정
일부 "지방대 홀대" 제기

  • 웹출고시간2018.08.26 21:00:01
  • 최종수정2018.09.03 16:17:21
[충북일보] 2018년 대학역량진단 평가 결과가 발표되면서 충북도내 대학가도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다.

도내 대학들은 지난 1차 평가에서 3개 대학이 예비 자율개선대학에서 탈락하자 교직원들이 평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극동대와 유원대, 중원대와 진천에 캠퍼스를 둔 우석대 등은 2단계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의 진입을 위해 별도의 컨설팅을 받는 등 수개월간 마음을 졸이면서 재정지원제한대학만은 피해가기를 원했다.

결국 최악의 경우인 재정지원제한대학은 벗어낫지만 3년후 다시 평가를 앞두고 이들 대학들은 고민이 많다. 10%의 정원을 줄여야 하는 데다 3년후 대학이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또 다른 출혈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1단계에서 예비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던 도내 일부 대학들은 부정과 비리가 2단계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까 노심초사하고 각 대학들의 동향을 살피는 등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대학들 사이에서 컨설팅 비용이 억대를 지출했다는 말과 1단계에서 좋은 결과를 받은 대학의 자료를 가져다 활용해 교육부에 적발돼 홍역을 치렀다는 말 등이 나돌기도 했다"며 "그나마 충북은 재정지원제한대학이 한 곳도 없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학관계자는 "진천에 캠퍼스를 둔 우석대도 이번 평가에서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돼 충격을 주고 있다"며 "진천은 입학생도 상황에서 본교가 불이익을 당해 가슴아프게 됐다. 진천 캠퍼스는 우석대가 투자도 많이하고 신경을 쓰던 곳이었는데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역량강화대학으로 지정된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앞으로 3년간 집중투자와 평가지표를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역량강화대학이라고 해서 기죽을 필요는 없다. 타 대학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방대를 홀대했다는 말도 대학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충북이 재정지원제한대학은 없지만 역량강화대학이 전체 18개 대학중 3개나 나왔다"며 "수도권은 평가제외대학까지 하면 90%이상이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지방대를 홀대했다는 말이 평가결과 입증됐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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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