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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보다 뜨거운 이웃 사랑

충주 교현2동 지역사회보장協
노부부 주거환경 개선 봉사
곰팡이 핀 벽지 교체 등 실시

  • 웹출고시간2018.07.29 13:56:48
  • 최종수정2018.07.29 18:43:27

충주시 교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8일 폭염 속에서 80대 노부부 가구의 주거환경개선(도배)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연일 계속되는 폭염도 지역 봉사자들의 이웃사랑을 멈추게 하지는 못하고 있다.

충주시 교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8일 폭염 속에서 80대 노부부 가구의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노부부는 지인의 주택을 관리하며 세 없이 살고 있었다.

지대가 낮고 습기가 많아 벽에 곰팡이가 많이 펴 거주 환경이 열악하나 수리할 여력이 없어 그대로 살고 있어 건강이 걱정되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협의체 위원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회의를 열었다.

마침 인테리어업을 하고 있는 이종훈 위원(신촌장식 대표)이 재능기부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노부부 가구 주거환경 개선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 위원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작업 일정을 정했다.

이에 협의체 위원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가구를 옮기고 곰팡이가 핀 벽지를 제거하는 등 일손을 도왔다.

6시간여 동안 구슬땀을 흘린 위원들의 수고로 곰팡이가 핀 벽지가 깨끗한 새 벽지로 교체됐다.

이에 노부부는 "퀴퀴한 곰팡이 냄새가 나던 집이 깨끗하게 변했다"며 위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승태 위원장은 "노부부께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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