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산단 미래나노텍 3분기 매출 사상최대기록

전년 동기 비 매출, 영업이익 각각 133%, 530% 증가

국내최초로 프리즘 타입 LCD BLU용 광학필름을 개발한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업체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미래나노텍이 사상최대의 매출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래나노텍(대표 김철영)은 12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이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385억원으로 이중 영업이익은 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 동 분기 대비 133%가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전년 동 분기 대비 530%나 증가해 3분기 누적 매출액도 1천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 기업의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또한 지난 6일에는 공시를 통해 광학시트 및 상기 광학시트가 구비된 백라이트 어셈블리 특허도 획득해 신제품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특허는 양각 또는 음각으로 형성된 사각뿔 형상의 단위 구조체들이 형성된 광학 시트로, 구조체의 면들 중 적어도 하나의 면에, 양각의 구조체인 경우 돌출된 볼록부가 형성되고, 음각의 구조체인 경우 함몰된 오목부가 형성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광학시트 및 이를 구비하는 백라이트 어셈블리에 관한 것이다.

미래나노텍은 이 기술을 통해 집광기능과 확산기능을 동시에 가짐으로써 광휘도와 시야각 특성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광학시트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래나노텍 관계자는 "오는 4분기에는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 전체로는 1천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인진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