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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산단, 금융위기 먹구름

수출액 증가 급감…성장률도 반토막

  • 웹출고시간2008.11.10 17:33: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초고유가와 원자재 값 폭등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세계적 금융위기가 가시화 되면서 수출액이 급감하는 등 휘청거리고 있다.

오창산단 관리공단이 10일 밝힌 3/4분기 현황조사서에 따르면 가동업체는 119개 입주업체 중 106개 업체이며 생산액은 1조2천22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천400억원이 늘어 24%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 2/4분기 생산액이 전년대비 43%가 증가한 것에 비하면 성장률이 반 토막 난 것이다.

특히 수출액은 4억1천4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천800만달러가 늘어난 5% 증가에 그쳐 지난 2/4분기 1억2천200만달러가 늘어 35%가 성장한 것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반면 고용은 9천300여명으로 전년 동 분기 대비 12%가 증가 했고, 외투지역도 1천500여명으로 전년대비 7.4% 증가했으나 생산과 수출의 타격이 계속될 경우 신규 고용창출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오창산단 외국인투자지역의 경우도 9월 수출이 2천647만9천달러로 전년 동월의 6천243만1천달러에서 무려 57.6%나 급감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사가 밝힌 9월 오창외국인투자지역 산업동향에서도 9월 생산이 347억9천400만원으로 전년 동월의 290억4천600만원보다 19.8% 증가했으나 이마저도 전월대비는 6.5%가 감소한 수치여서 생산 감소의 신호탄이 된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낮고 있다.

게다가 외투지역의 대표업종인 석유화학업종의 경우 고용은 전년대비 40%가 급증했으나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무려 70.4%나 추락했고 생산도 208억 3천200만원으로 전월실적대비 10.6%가 감소해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전기전자 업종도 수출이 전월비 23.5%가 생산은 5.1%가 각각 감소해 연간계획에도 일정부분의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입주기업 기업관계자는 "초고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등 대외적인 경제여건이 매우 안 좋은 상태에서 세계적인 금융위기까지 겹쳐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계속될 경우 소비위축도 더욱 심해져 그나마 첨단기술력으로 버텨온 오창산단도 앞으로의 성장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창산단의 3/4분기 가동률은 89%를 나타냈으며 외투지역의 9월 가동률은 77%로 집계됐다.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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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