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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6.28 07:19: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학사모)은 27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 교복사들이 사기행각을 벌여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 “정부는 세무조사와 검찰수사를 통해 법적 응징에 나서라”고 거듭 촉구했다.
학사모는 “대형 교복제조 4사는 전국적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을 속여 ‘짝퉁 교복’을 팔거나 재고를 신상품으로 기만해 판매해 왔다”면서 “이들은 그동안의 부당판매 행위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부당이득금을 사회에 환원, 학생들에게 되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와 관련, 현재까지 전국 124개 학교에서 20-30%의 학생들이 가짜 브랜드나 신상품으로 둔갑한 재고를 사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학사모는 또 2008학년도 대학입시안과 관련, “백년지대계라는 입시전략이 대학 수학능력시험일이 코앞에 닥쳤는데도 확정되지 않아 기가 찬다”면서 “교육당국과 대학은 하루 빨리 신뢰할 수 있는 근본적 대학입시안을 확정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21세기를 지향하는 교육, 세계인재를 키운다는 교육부의 2008년도 누더기 대학입시안이 또다시 말썽을 거듭하고 급기야 급하게 또 미봉책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우롱하고 있는 현실, 과연 우리의 교육당국은 어디까지 나락으로 떨어져야 정신을 차릴것인가”라며 “2008학년도 입시안은 내신, 수능, 논술의 일명 죽음의 트라이앵글로 수험생을 목조르는 문제있는 정책이기에 학사모에서는 두 번의 헌법소원까지 제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당장 수시 1학기가 시작되고 수개월 남짓한 수능과 정시모집 , 수험생들은 어느 잣대에 맞춰 공부를 하라는 것인지 상식도 기준도 없는 교육부와 대학의 힘겨루기 양상으로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꼴로 피해자는 학생, 학부모 뿐이다”고 강조했다.

/홍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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