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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무선방송장치사업 특정업체 독점

충북 3년간 A업체 10건 수주
2개 업체 낙찰후 시공 맡기기도

  • 웹출고시간2017.10.16 21:02:56
  • 최종수정2017.10.16 21:02:56
[충북일보] 속보=충북지역에서 입찰 적격성 논란을 빚고 있는 마을무선방송장치 설비 사업에 대한 낙찰권을 최근 몇 년간 특정업체 몇 곳이 독식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16일자 1면>

일부 동보장치(유선방송장치) 업체는 사업권을 따낸 뒤 다른 마을무선방송장치 업체의 제품을 쓰거나 시공을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명백한 판로지원법 위반이다.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조달청 나라장터(전자입찰)을 통해 진행된 충북지역 마을무선방송장치 설비 사업은 총 17건. 여기에 최근 음성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괴산증평지사가 각 1건의 신규 사업을 사전규격으로 발주 의뢰한 상태다.

사전 규격을 제외한 17건 발주 중 실제 낙찰을 받은 업체는 6곳에 지나지 않는다. A업체가 10건, B업체와 C업체가 각 2건이며 나머지 3개 업체가 1개씩 수주했다.

이 중 2개 업체는 마을무선방송장치를 직접 생산할 수 없는 순수 동보장치업체인 탓에 동보장치와 마을무선방송장치를 모두 생산하는 A업체의 물품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는 다른 지역에서도 이 같은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다가 최근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

충북지역 기업이 아닌 A업체는 최근 사전규격 등록된 신규 무선방송장치 설비 사업 2건에도 설계자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마을무선방송장치 사업자는 "동보장치와 마을무선방송장치를 동시에 생산하는 업체가 전국에 몇 곳 있는데, 이들이 낙찰과 시공을 독과점 하고 있다"며 "순수하게 마을무선방송장치를 생산하는 벤처중소기업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 발주처와 조달청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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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