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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폭우 영향 밥상물가 고공행진

한 달 새 배추 200% 오이 252% 폭등
시금치 공급 불안정… 휴가철 목살 ↑
상추·깻잎 가격 상승에 고깃집 울상

  • 웹출고시간2017.07.31 20:58:21
  • 최종수정2017.07.31 21:30:38
[충북일보] 올라도 너무 올랐다. 노지 채소류의 경우 한 달 새 최대 3.5배까지 뛰었다. 시금치 등 일부 품목은 시장 공급조차 되지 않는 상황으로 번졌다. 하루, 이틀 간격으로 충북지방을 괴롭힌 폭염과 폭우 탓이다.

3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청주육거리종합시장에서 판매된 배추 1포기의 가격은 8천 원으로 전달 보다 200.5%(5천338원)이나 올랐다. 지난 16일 수해 피해 이후 1주일 사이에 37.2%(2천170원)이 급등했다.

농협충북유통의 오이(다다기계통 10개) 가격도 전달과 전주 대비 각각 252.2%, 99.7% 오른 1만3천100원에 거래됐다.

시금치(1㎏)는 전달 3천582원에서 폭우 뒤인 지난 24일 6천450원으로 80% 상승했다. 그 이후로는 생산량 부족으로 도내 주요 유통업체에 제때 공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 양배추(1포기)는 31.5% 오른 3천330원에, 애호박(1개)은 140.3% 오른 1천980원에, 무(1개)는 50% 오른 3천 원에 각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천정부지로 오른 밥상물가에 고깃집의 근심도 덩달아 깊어졌다. 휴가철 수요 증가로 육류 가격이 오른데다 서비스로 제공하는 쌈 채소류가 폭등했기 때문. 가장 많이 쓰이는 적상추와 깻잎은 육거리시장 기준 100g 당 각각 1천580원, 1천500원으로 전달 대비 132.4%, 50%씩 올랐다.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고깃집 사장은 "쌈 채소 가격이 너무 올라 최대한 조금씩 주고 있다"며 "속사정도 모르고 자꾸 리필을 요구하는 손님이 많아 야속하기도 하다"고 했다.

축산물에선 휴가철 바비큐 수요가 많은 돼지고기 목살이 비싼 가격대를 형성했다. 농협충북유통 기준 100g 당 2천980원으로 전달 보다 31.9% 상승했다. 삼겹살은 할인상품이 대거 쏟아지며 평년 보다 약간 비싼 2천480원에 판매됐다.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파동으로 1만 원대에 육박하던 달걀 1판(30개) 가격은 7천300원에서 8천60원까지 떨어지며 점차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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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