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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에 강한 사과나무 연구 개발 탄력

충북농업기술원, 기술사업화지원사업 선정
3년간 연구개발비 9억 원 지원 받아

  • 웹출고시간2017.07.03 17:15:41
  • 최종수정2017.07.03 17:15:41
[충북일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사과나무 연구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3일 충북농업기술원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기술사업화지원사업 기획지원과제에서 '바이러스 무병 사과 왜성대목'의 대량생산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무병 사과 왜성대목은 사과나무가 '사과잎반점바이러스'와 '사과모자이크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문제를 해결한 키 작은 나무 종묘다.

오는 2025년까지 무병묘 국내 공급 80%를 목표로 한 농림축산식품부는 기술사업화지원사업을 통해 건강한 종묘의 대량생산·공급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과 ㈜유니플랜텍, 과수협회, 세기교육은 기획지원과제 연구개발비로 앞으로 3년간 9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사과는 국내 주요 과수 중 하나로 충북에서 3천 877㏊ 정도 재배되는 주요 경제 작목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바이러스에 한 번 감염된 묘목은 그 피해가 장기적으로 나타나 약제 방제로는 거의 불가능해 묘목을 제거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치료 방법이 없다"며 "이번 연구과제 수행으로 건강한 사과 묘목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국산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 조성현 기자 jsh90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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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