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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천연농약 자가제조로 초저비용 유기농업 선도

  • 웹출고시간2017.06.26 13:09:04
  • 최종수정2017.06.26 13:09:04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추진하고 있는 '천연농약 자가제조' 시범사업이 초저비용 농업으로 친환경농업인들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비싼 가격의 친환경자재를 전적으로 농약회사에 의존해온 유기농업은 고비용으로 이끌었고 이는 농업인과 소비자의 외면으로 이어지고 있다.

군은 이러한 유기농업의 고비용 문제를 극복하고 초저비용 농업을 통한 유기농업의 대중화를 위해 천연농약 자가제조 시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천연농약 자가제조 시범사업은 올 3월부터 연말까지 시행되고 있다.

군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김해시와 고성군 친환경재배단지를 벤치마킹하고 자담오일 조영상 대표를 초청해 천연농약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천연농약 자가제조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할미꽃, 돼지감자, 은행, 담배 등의 식물을 삶아서 농작물 병해충방제에 활용되고 있다.

천연농약을 농가 스스로 만들어 병해충을 방제할 경우 경영비를 90%이상 줄일 수 있어 군은 농가소득증대와 유기농업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자재를 활용한 천연영양제, 천연농약 제조에 힘써 농민들이 초저비용으로 유기농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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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