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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5.29 17:21:20
  • 최종수정2017.05.29 17:21:20

청주시립국악단이 105회 정기연주회로 선보이는 국악칸타타 '어부사시사' 포스터.

ⓒ 청주시립국악단
[충북일보=청주] 400여 년의 세월을 거슬러 재현하는 국악칸타타 '어부사시사'가 오는 6월1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무대는 국악과 양악 합창 분야를 모두 아우른 경험이 있는 조정수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아 조선 중기 문인인 고산 윤선도의 시조 '어부사시사'에서 그려낸 어촌의 4계절을 칸타타 형식으로 풀어낸다.

춘, 하, 추, 동 각 계절에 따라 독립적으로 연주되는 다양한 형태로 청주시립국악단을 비롯해 교향악단, 합창단 등 청주시립예술단과 전주시립합창단 등 160여 명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대작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 대해 조 지휘자는 "1시간20분 동안 펼쳐지는 대작인 만큼 동양화처럼 섬세한 한국의 미학을 보여주기 위해 예술단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작품"이라며 "특히 각 지방에서 불렸던 뱃노래, 배따라기 민요 등 정통 정가의 선율을 성악 선율에 차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부분도 눈여겨 볼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청주시립국악단 105회 정기연주회로 선보이는 이번 무대에는 소프라노 고미현, 테너 최상호, 바리톤 정록기씨와 샌드아트 문미니씨가 함께한다.

앞서 임준희 작곡가는 작품 '어부사시사'를 통해 지난 2011년 30회 대한민국 작곡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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