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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2.29 16:54:02
  • 최종수정2016.12.29 16:54:17
[충북일보] 전액 삭감 위기에 놓였던 청주·제천일자리종합센터의 '새벽인력시장 이용 구직자 급식지원' 예산 6천560만 원이 본보 보도 후 전액 부활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 "지역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지난 12월5일 전액 삭감 결정한 것과 관련, 본보는 같은달 8일자 1면에 '일용직 근로자 두 번 울린 충북도의회' 제하의 기사로 일용직 근로자 급식 지원의 필요성을 보도했다.

일자리종합센터에서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는 청주시와 제천시는 도의회의 결정에 난색을 표했다. 특히 청주시는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비 500만 원 증액을 결정했었기에 도의회 결정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도의회 산업경제위의 일방적인 결정은 많은 일용직 근로자와 실무 담당자들의 공분을 사기 충분했다. 이유가 단지 '지역 형평성'이어서다. 일각에서는 "산업경제위 의원 중 청주·제천 지역구를 제외한 의원들의 '정치적 셈법'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도 나왔다.

당시 청주일자리종합센터 관계자는 "18년 간 운영되던 무료급식소가 당장 내년부터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며 분노했다.

도와 청주시 실무 담당자들도 "지자체 예산만으로는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기 어렵다"며 "지역 형평성을 이유로 삭감한다면 공멸하자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 결과 지난 9일 열린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해당 예산이 부활했다.

예결위 소속 새누리당 윤홍창(제천1) 의원은 이 자리에서 "우리 지역에서 하지 못한다고 남의 지역까지 못하게 하면 되겠느냐"며 산업경제위 의원들을 질책했다.

특히 윤 의원은 개인 SNS에 "새벽 4시30분 현장파악을 위해 새벽인력시장을 찾았다"며 "이 예산만큼은 반드시 부활시키겠다고 다짐했다"고 현장을 둘러본 소회를 밝혔다.

예산이 부활되면서 청주시는 기존 계획대로 총 사업비 1천만 원이 증액된 8천460만 원(도 50% 부담), 제천시는 올해와 같은 4천66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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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