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지역 17곳 257만9천㎡ 지구단위계획 추가,체계적 개발
내판, 도계, 연기, 봉암, 노장, 소정 등 면지역도 아파트 건립 가능
금남면 녹지 2만3천여㎡ 1종 일반주거지로 변경,재산가치 급상승
[충북일보] 프로야구 구단 한화 이글스가 올해 정규시즌에 청주지역 경기를 배정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26일 한화 이글스에 따르면 구단은 지난주 청주시에 이번 정규시즌 청주야구장에서의 경기 진행은 어려울 것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한화이글스 측은 "낙후한 시설로 인한 선수단의 부상 위험성, 경기력 저하, 팬들의 편의성·접근성 문제로 인해 청주야구장에서의 KBO 리그 경기는 당분간 진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범석 청주시장은 깊은 유감과 함께 아쉬움을 표했다. 이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프로야구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팀도 5만 명 규모의 도쿄돔 외에 5천명 규모의 삿보르 경기장에서도 홈 경기를 연다고 한다"며 "한화가 지역의 한화팬들을 위해 연고지인 청주에서 최소 몇 경기라도 개최하길 바랐는데 배정이 어렵다고 알려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 시장의 요미우리팀 관련 설명은 지난 3월 충북도가 지역 야구발전 방안 논의를 위해 김응용 전 감독 등 야구계 원로를 초청해 마련한 오찬 자리에서 김 감독이 남겼던 말을 겨냥한 것으로 읽힌다. 앞서 지난 3월 청주시는 한화 이글스 측에 2구장인 청주 야구장에 최소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민들은 현행 택시 요금 수준이 과다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청주지역 택시요금은 기본요금이 4천원으로 책정돼있지만, 이 요금이 비싸다고 평가했다. 청주시가 시민 2천9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택시요금 수준에 대해 '비싸다' 혹은 '매우 비싸다'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전체 75.8%에 달했다. 반면 '매우 싸다' 혹은 '싸다' 라고 답한 응답자는 1.2% 밖에 되지 않았다. 시민들이 택시를 1회 이용할 때 얼마만큼의 요금을 지출하는 지 묻는 항목에서는 5천원에서 8천원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1.2%로 가장 많았고, 8천원에서 1만원 미만이 37.6%, 1만원 이상이 18.8%로 뒤를 이었다. 기본요금인 4천원 정도만 지출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2.5%에 불과했다. 더욱이 시민들은 택시서비스에 대한 불만사항 중 두번째로 '요금과다'를 꼽을 정도로 현행 택시요금 체계가 상대적으로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첫 번째 불편사항으로는 '택시를 잡기 어렵다'였다. 택시 서비스에 대해서도 시민들은 불만족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불만족'이라고 응답한 이들이 26.3%였고, '만족'이라 답한 응답자는 23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