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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연극의 향연 속으로 '풍덩'

1회 대한민국연극제 누적관객 1만3천명 돌파 '성황'
10~12일 예술의전당서 부산·제주·울산 대표팀 공연
청주 성안길 일원 저글링·서커스 등 거리공연 풍성

  • 웹출고시간2016.06.09 18:04:46
  • 최종수정2016.06.09 19:43:02
[충북일보=청주] 청주예술의전당에 때 아닌 벚꽃이 만개했다. 덩달아 예술의 꽃도, 시민들의 웃음꽃도 활짝 폈다. 전국 최대 규모인 '1회 대한민국연극제' 덕이다.

'대한민국 연극에 살다! 생명의 울림·희망의 향연'을 주제로 오는 22일까지 청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가 구름인파를 모으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대한민국연극제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막식 이후 8일까지 연극(4개팀 8회 공연) 누적관객 수는 1만3천명을 돌파했다.

16개 시·도 대표팀의 연극뿐 아니라 초청공연, 국제 무대미술전, '1회 청주StreetArt페스티벌' 등의 부대 행사가 지역 곳곳에서 열려 축제의 흥을 돋우고 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부산, 제주, 울산지역 대표팀의 연극이 연이어 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부산 대표 극단 바다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표풍(飄風)'.

10일 부산지역 대표팀 극단 바다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작품 '표풍(飄風)'을 선보인다. 옥보고의 대를 잇는 신라 최고의 거문고 명인인 귀금이 안장과 청장에게 전수했다는 한 줄의 짧은 역사기록을 바탕으로 당시 시대의 음악과 사람들의 삶을 추정해본다.

제주 대표팀 극단 가람 '꿈이로다'.

11일에는 제주지역 대표팀 극단 가람이 작품 '꿈이로다'를 무대에 올린다. 원치 않게 무당의 삶을 살아온 엄마와 딸의 이야기로, 그들의 삶의 애환을 연기하는 진정성 있는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울산 대표팀 극단 무 '로망을 찾아서'.

12일에는 울산지역 대표팀 극단 무가 '로망을 찾아서'를 선보인다. 자신들이 소망하는 로망을 찾아서 길을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자신이 원하는 사윗감을 고르기 위해 고심하는 자수성가한 재력가 장인과 그의 사위 우직을 중심으로 현실적인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1회 청주StreetArt페스티벌'이 열리는 성안길 일원에서는 세계 10개국 31개팀이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10일에는 한국팀 단디, 안동윤과 미국팀 반자이믹이 펼치는 비누방울쇼와 저글링 공연을 볼 수 있다. 11일에는 네덜란드팀의 저글링과 일본팀의 코믹마임, 12일에는 일본팀의 서커스와 음악퍼포먼스도 마련된다.

이번 대한민국연극제는 16개 시·도 대표팀이 대통령상을 놓고 자웅을 겨루는 경연형식으로 펼쳐진다.

공연은 1일 2회(오후 4시·오후 7시) 열리며, 입장권 예매는 공연세상(1544-7860)으로 하면 된다. 예매 시 관람료는 일반·학생 1만원, 학생단체 5천원(043-278-9828).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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