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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원평중 컬링부, 동계체전서 동메달

지난해 창단… 첫 전국대회서 두각

  • 웹출고시간2016.02.25 17:14:01
  • 최종수정2016.02.25 17:33:28

원평중 컬링부 박인지(왼쪽부터), 이민형, 홍민경, 서승아 선수.

[충북일보=청주]청주 원평중 컬링부가 창단 후 처음 참가한 전국대회에서 동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올렸다.

원평중 컬링부는 지난 24일 경북 의성컬링장에서 열린 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중부 경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북은 지난해 갓 창단된 '신생팀'인 원평중 컬링부에 메달을 기대하지 않았지만 이번 동메달을 계기로 '컬링 강호팀'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원평중은 지난해 컬링지정학교가 되면서 박인지, 서승아, 이민형, 정수인, 홍민경 등 1학년 선수 5명을 발굴해 컬링부를 창단했다.

팀이 창단 된 후 선수단은 이번 동계체전에 참가하기 위해 주중엔 공부하고 주말엔 훈련하는 고된 여정에 올랐다.

전국에서 컬링 훈련을 할 수 있는 곳은 경북 의성, 서울 태능, 청주 실내빙상장 등 단 3곳 뿐이다.

그 중 청주 실내빙상장은 기본적인 훈련만 가능할 뿐, 기술 연마와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술현련은 시설이 제대로 갖춰진 의성이나 태능에서만 가능하다.

게다가 의성과 태능은 전국의 모든 컬링 선수들이 몰리기 때문에 하루에 3시간 밖에 사용할 수 없다.

그마저도 훈련시작 시간이 밤 8시나 오전 7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서 지도자와 학생들은 새벽같이 의성과 청주를 오가며 훈련에 임했다.

지도자도 선수도 의성까지 3시간 동안 차를 타고 가서 3시간 훈련을 한 뒤 3시간 동안 또 차를 타고 청주로 돌아오면 녹초가 되기 일쑤였다.

방학땐 훈련장 근처에 방을 잡고 생활하며 모든 시간을 훈련에 쏟았다.

고된 훈련은 선수들을 배신하지 않았다.

5명 선수 모두 1학년으로 꾸려진 원평중 컬링부가 지난 24일 오전 진행된 준준결승에서 전남 망운중을 9대6으로 꺾고 준결승에 오르면서 파란은 시작됐다. 망운중은 2학년 선수 4명과 1학년 선수 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후 치러진 준결승 경기에선 선수 5명 전원이 3학년으로 구성된 경북 의성여중에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의성여중은 의성컬링장 인근의 학교로, 원거리 훈련을 오가야만 했던 원평중 선수들과의 훈련 기간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다.

이달원 원평중 교장은 "컬링부의 동메달은 지난해 11월부터 훈련에 돌입해 2개월여만에 이뤄낸 쾌거"라며 "1학년의 어린 학생들이 앞으로 이뤄낼 열매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북 컬링은 이번 대회에서 여중부(원평중), 남고부(봉명고), 여고부(봉명고)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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