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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2.22 09:09:17
  • 최종수정2015.12.22 09:09:16

김인수

청주 미앤모 탈모클리닉 원장

탈모 진료를 보다보면 여러 가지 민간요법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게 된다. 오늘 탈모진료를 보면서 받았던 질문은 "밀가루로 샴푸하는 것이 효과가 있나요?"였다.

올해 초에 유행했던 '노푸(no shampoo)'와 같은 맥락에 있는 방법이다. 그냥 물로만 머리를 감으면 두피 기름기 제거가 쉽지 않아서 베이킹소다나 밀가루를 이용해서 머리를 감는 방법이다.

여러 탈모사이트에서 후기들을 읽어보면 오히려 두피가 나빠졌다는 글들이 심심찮게 올라온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샴푸 안에 온갖 화학성분들이 들어가 있어서 두피 건강에 해가 되니 차라리 사용하지 않는 것이 탈모에 좋다는 논리다. 하지만 지루두피가 있는 사람들은 기름기 제거가 잘 안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O자 탈모나 M자 탈모가 있는 사람들이 탈모가 진행된 부위만 샴푸를 했을 리는 없기 때문에 꼭 샴푸가 탈모를 유발했다고 볼 수는 없다.

탈모샴푸는 일반 샴푸보다는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탈모치료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성분들이 들어있다고 해도 씻어내야 하고 흡수에도 한계가 있고, 탈모치료제로 승인된 전문의약품을 넣을 수도 없기 때문에 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레벨은 아니다.

탈모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건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다. 탈모가 시작된다고 해서 바로 휑해지는 것이 아니다. 탈모의 초기 증상은 모발이 얇아져 점점 머리카락의 힘이 없어지는 증상이다. 이런 증상을 느꼈을 땐 바로 탈모전문클리닉을 찾아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다.

탈모가 이미 진행된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주사요법(모낭주사)과 모발이식이다.

피부를 재생시킬 수 있는 약물, 혈액순환 개선제, 영양성분 등을 배합해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부위에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직접 넣는 모낭주사 치료는 3개월 정도면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메조건이라는 특수기계를 이용하기 때문에 주사 통증을 겁낼 필요도 없다. 모발이식이나 모낭주사로 효과를 본 탈모 환자들은 유지와 보호를 위해 꾸준히 약물치료를 지속해야 한다.

/청주 미앤모 탈모클리닉 김인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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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