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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연수원 유치전 가세 “유감”

제천연수타운유치위, 괴산군에 자제 요구

  • 웹출고시간2008.07.30 20:54: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천종합연수타운조성위원회가 괴산군의 국회연수원 유치전 가세 입장발표에 대해 대승적인 차원에서의 자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연수타운조성위는 30일 성명을 내고 지난 29일 괴산군이 국회연수원 유치전에 가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데 대해 안타까움과 함께 유감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연수타운조성위는 성명서에서 “우리는 어려운 지역의 현실 속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국회연수원 유치전에 나선 괴산군의 입장을 일면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국회연수원 유치를 둘러싸고 강원도 고성과 힘겨운 사투를 벌리고 있는 제천시민의 입장에서는 등 뒤에서 비수를 꼽혔다는 아픔을 갖지 아니할 수 없다”고 서운한 속내를 밝혔다.

이들은 특히 “강원도 고성의 경우 김진선 도지사를 위시해 강원도의회와 시군구의회가 모두 나서 총력전을 전개하는 현실을 감안 할 때 우리 역시 충북도와 괴산군을 위시한 도내 시군의 지원과 협조가 절실한 상황임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과 같은 불의의 사태는 ‘어부지리(漁父之利)’의 어리 섞음을 자초하는 결과를 가져 올수 있다는 점에서 괴산군의 진지한 고민을 기대함은 물론 정우택 지사를 비롯한 충북도의 적극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한 “우리가 주지하다시피 청주, 청원권으로 도정이 집중된 현실에서 상대적으로 낙후와 저발전을 감내해야 했던 북부지역의 문제를 우리스스로 타개하기 위해 우리는 지난 2004년 7월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혁신도시 유치운동과 제천종합연수타운 사업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비록 아쉽게도 혁신도시는 음성, 진천으로 결정됐지만 제천은 이를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한 바 있으며 이제 ‘제천종합연수타운’ 사업을 제천발전의 특화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위는 “이러한 일련의 상황을 고려할 때 국회연수원의 유치를 위한 우리의 노력은 그 일관성과 정당성을 담보하고 있다” “정부사업으로 추진되는 연수타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국회연수원의 유치가 절대 절명의 과제임은 너무나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성위는 “국회연수원 유치를 둘러싸고 괴산군과의 갈등을 원치 않으며 오히려 국회연수원의 제천유치를 위한 괴산군의 지원과 협력을 정중히 요청한다”며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입장에서 괴산군의 대승적 판단을 기대함과 아울러 국회연수원 제천 유치를 위한 충북의 총의를 모으기 위한 정우택 지사와 충북도의 적극적인 역할이 기대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우리는 결연한 각오로 국회연수원 제천유치를 위해 최후의 일각까지 투쟁 할 것”이라며 "내외의 어떠한 도전에도 굴하지 않고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 같은 괴산군의 국회연수원 유치전 가세로 인해 강원도 전체라고해도 과언인 아닌 경쟁을 하고 있는 제천시로서는 더욱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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