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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연수원 제천 유치 가능할까

제천 및 강원도 고성 관계자 참석 공청회 열려

  • 웹출고시간2008.07.21 14:16: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천시가 종합연수타운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국회연수원 고성유치’가 지연되며 18대 국회의 최종 결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8일 오후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국회연수원 건립과 관련한 공청회가 열린다.

이날 공청회는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선정을 위해 제3의 기관 주관으로 강원도 고성군과 제천시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공청회에서는 그동안 국회연수원 조성과 관련한 경과보고 및 전문가발표, 유치지역 관계자 발표, 토론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국회연수원 관련 공청회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한나라당으로 당선된 송광호 의원(제천단양ㆍ3선)이 마련한 것으로 송 의원이 최고위원에 선출된 후 첫 정치적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 의원은 이날 공청회에서 수도권과 영ㆍ호남과의 접근성, 국토의 중심부 등을 거론하며 국회연수원 충청지역 건립의 당위성을 역설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경기도와 경남도의원 등이 국회연수원의 역할과 위상에 대해 발제하고 국회 연수원의 충청권(제천시)건립 안과 강원도 고성 건립 안을 놓고 심도 높은 찬반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제천시에서는 강현삼 제천시의장이 충청권을 대표해 ‘국회연수원 제천유치’에 대한 당위성과 정당성을 발표한다.

강 의장은 이날 토론자로 나서 제천시의 개괄적인 소개와 함께 접근성의 용이함과 관광지로서의 장점 및 입지여건의 뛰어남을 강력히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광호 의원 측은 지난주 고성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무소속 송훈석(속초·고성·양양)의원과 도 출신 국회의원들에게도 공청회 참석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송 의원은 이와 관련 “국회연수원 고성건립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국회연수원은 수도권과의 접근성 등 교통 입지를 검토해 볼 때 충청지역이 가장 안성맞춤이다”고 주장했다.

국회는 지난 3월 국회연수원 건립을 위해 강원도, 경기도, 경상도 등을 대상으로 입지여건을 조사하고 다음달인 지난 4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를 건립부지로 잠정 확정했었다.

강원도 고성은 지난해 연수원 부지까지 선정해 놓고 도지사를 비롯해 17대 의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왔다.

또 18대 국회에 들어서도 3ㆍ4선 등 8명의 중진의원들이 힘을 합쳐 총력대응에 나설 경우 정치적 중량감이 커져 기존 고성군 유치가 유력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17대 국회의장 임기 시 국회사무처 실사 등 공정한 평가를 통해 결정된 사안에 대해 18대 의장단이 재의를 요구하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지난 5월 한나라당 송광호 의원 등 일부 의원이 국회연수원 고성건립 계획에 이의 제기와 재검토를 요구하면서 18대 국회로 넘어왔으며 이번 공청회까지 이어진 것.

결국 이번 공청회의 개최 결과로 인해 기존에 잠정 결정됐던 강원도 고성이나 제천에 유치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제천시민들의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오르고 있다.

한편 이번에 조성되는 국회연수원은 2천억원의 사업규모에 23만여㎡의 부지에 연수시설과 함께 각종 휴양시설을 갖춘 ‘연수휴양타운’으로 조성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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