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사회복지 법인 공금 유용·횡령 관계자 무더기 입건

  • 웹출고시간2007.05.30 09:56: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회복지 법인을 운영하며 수억원의 공금을 유용한 법인 대표와 장부를 조작해 공금을 횡령한 법인 사무국장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9일 사회복지법인을 운영하며 공금을 유용한 C사회복지 법인 대표 정모(60)씨를 배임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수억원을 횡령한 이 법인 사무국장 홍모(여·52)씨에 대해 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국민연금 등을 빼돌린 직원 김모(여·39)씨를 업무상 횡령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허위이력서를 제출한 이모(여·47)씨 등 10명을 사기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C사회복지 법인 시설의 이전을 위해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의 대지를 매각하면서 이사회의 결의 및 주무관청의 허가 없이 감정가보다 2억3천여만원 싸게 매도한 뒤 매각대금 7억7천만원을 총 4차례에 걸쳐 빌려 쓴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지난 99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법인 인근의 슈퍼마켓 등 17곳과 거래하는 것처럼 장부를 조작해 총 800여 차례에 걸쳐 6억7천만원의 공금을 횡령하고, 허위로 이력서를 제출한 이씨 등 5명을 지난 98년 3월부터 2003년 10월까지 근무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이들의 인건비 명목으로 총 250여 차례에 걸쳐 1억7천80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또한 김씨는 지난 2004년 2월 직원들의 국민연금 1천700여만원을 횡령한 뒤 자신의 채무를 갚는데 사용한 혐의다.

경찰관계자는 “C사회복지 법인의 비리는 장기간에 걸쳐 이뤄졌으나 해당관청의 감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그동안 적발이 힘들었다”며 “사회복지 법인의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관계기관의 철저한 감사와 재단측의 보다 투명한 회계처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홍수영기자 savrinalove@nate.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