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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권, 어디가 노른자인가 - 북부권 상권

율량동 신흥 상권이 뜬다
2택지지구 중심으로 각종 상가 밀집 현상
인구 5만명 돌파 가시권… 음식점만 499곳
오창단지도 아파트 분양 발판 상권 성장

  • 웹출고시간2015.11.26 19:26:55
  • 최종수정2015.11.27 13:11:12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2택지개발지구 내 가득 들어찬 상가 모습.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청주 북부권의 대표 지역은 율량동이다. 4만7천명의 인구를 바탕으로 중심 상권이 형성돼 있다.

과거에는 덕성초등학교 뒤편 신한은행 사거리와 옛 초원예식장 주변이 핵심 상권이었다면 지금은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뒤편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율량2택지개발지구 덕분이다.

율량동·주중동·주성동 일원 163만2천781㎡ 부지에 7천286가구, 2만3천315명 규모로 개발 중인 이 지역은 다음 달 대원칸타빌 4차 614가구, 내년 9월 제일풍경채 422가구 입주도 앞두고 있다. 인구 5만명 돌파는 이미 가시권에 들어왔고, 6만명도 시간문제일 뿐이다.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개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율량동은 상권 활성화에서도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있다. 한동안 1990년대 수준을 면치 못하더니 이제는 음식점만 499곳에 이를 정도로 번창하고 있다.

특히 신흥 상권 주변의 수많은 커피숍들이 눈길을 끈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는 물론, 개인 커피숍까지 줄잡아 20곳은 된다. 그만큼 젊은 세대들이 많이 유입됐다는 의미다. 이런 영향으로 학원, 여성병원, 메디컬센터 등도 꾸준히 들어서고 있다.

반면, 의류업 분야에선 뚜렷한 상권을 형성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서부권 상권처럼 의류 판매를 선도하는 복합 쇼핑몰이 이 지역에는 없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업자는 "현재까지는 대형 쇼핑몰 건립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래도 인구 5만~6만명 시대가 되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야말로 '천지개벽' 중인 율량동과 함께 북부권을 이끄는 또 다른 상권은 오창과학산업단지다.

지난 2002년 945만㎡ 규모로 완공된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전기전자, 석유화학 등 첨단산업기업 150곳을 필두로 북부권 상권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대규모 아파트단지 공급으로 오창읍의 인구는 벌써 5만2천명을 넘어선 상황. 복합 상가와 각종 음식점들은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돈을 끌어 모으고 있다.

기업 입주가 얼추 끝나면서 한동안 상가 발전이 더디기는 했으나 2017년 오창2산단 대원칸타빌 592가구, 2018년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 2천500가구가 잇따라 입주할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전망 또한 밝은 편이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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