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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실업축구팀 상무팀 '보은' 유니폼 입는다

내년부터 보은으로 연고지 이전
군 "충북 대표로 활용안 모색"

  • 웹출고시간2015.11.18 11:38:44
  • 최종수정2015.11.18 19:18:11
[충북일보=보은] 내년 3월부터 여자실업축구 상무팀의 연고지가 부산에서 보은군으로 옮겨진다.

18일 보은군에 따르면 여자축구 상무팀의 연고지인 부산이 재계약을 포기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연고지가 보은군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여자축구 상무팀이 내년부터는 '보은상무'라는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게 될 것"이라며 "대한축구협회는 상무팀에 연간 5억원을 지원하며, 보은군은 기존의 여자축구리그 비용 2억원 외에 별도의 추가비용없이 상무팀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자실업축구 상무팀은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인건비 숙소 훈련장은 국방부 예산으로 사용한다.

또 상무선수와 임원 27명은 1년 체류비용 3억원 중 약 1억3천만원 정도를 보은군에서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은군에는 현재 4개의 규격 축구장 있다.

내년에 완공되는 보은스포츠파크의 2개 축구장을 더하면 6개의 축구장을 갖추게 돼 리그를 치르기에 부족함이 없는 상태다.

군 관계자는 "상황이 좋아 상무팀을 별도 비용 없이 가지게 돼 보은군의 경사"라며 "앞으로 상무팀을 활용해 대추축제와 지역농산물을 홍보할 예정이다. 전국체전에 상무팀을 충북도 대표로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현재 연간 2억1천만원을 들여 운영중인 복싱실업팀을 올해말로 해체하는 것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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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