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내 집 짓는 땅 공시지가, 4년간 270% 올랐다

㎡당 2011년 17만3천78원에서 올해는 64만707원
최고가·상승률 최고는 주차장용지로 77만2천823원
첫 지정 광천지는 16만5천원, 26개 지목 중 7번째 비싸

  • 웹출고시간2015.08.03 17:59:39
  • 최종수정2015.08.03 17:59:17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는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르는 대표적 지역이다.

2012년 7월 1일 특별자치시가 출범하고,오는 2030년까지 50만명 수용 규모의 대규모 신도시가 개발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세종시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제외한 시내 토지의 지목(地目) 별 평균 개별공시지가를 산정,매년 1회 발표한다.

시는 올해는 지난달 30일자로 발표했다. 그렇다면 연기군 마지막 시절인 2011년과 비교,땅값은 얼마나 올랐을까. 기자는 시가 매년 발표하는 자료들을 비교,산정해 봤다.

신도시 개발 여파로 세종시내 대지(집을 지을 수 있는 땅) 공시지가가 지난 4년 사이 270%나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세종시의 기존 도심인 조치원읍 중심가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모습

ⓒ 항공사진 제공=세종시청
◇ 집 짓는 땅값, 4년간 270%나 상승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지목 별로 차이가 크다. 쓰임새가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2015년 1월 1일 기준 지목 별 개별공시지가(㎡당)는 주차장용지가 77만2천823원(3.3㎡당 255만316원)으로 가장 비쌌다. 주차장용지는 2011년만 해도 ㎡당 12만1천990원으로 △주유소용지(28만7천838원) △대지(17만3천78원) △학교용지(16만6천857원) △공장용지(13만6천569원)에 이어 5번째로 비쌌다. 그러나 지난 4년간 ㎡당 65만833원이 상승,상승률이 533.5%로 26개 지목 가운데 가장 높았다. 도시 개발이 진전되면서 주차장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시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지(집을 지을 수 있는 땅)는 ㎡당 64만707원으로, 주차장용지에 이어 2번째로 비쌌다. 신도시 건설과 함께 원룸,상가 등을 짓기 위한 대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 4년간 상승률은 도로(333.8%)에 이어 3번째로 높은 270.2%였다.

또 주유소용지는 ㎡당 55만2천494원으로 3번째로 비쌌다. 하지만 상승률은 91.9%로, 전체 지목 가운데 9번째로 높았다. 전국적으로 주유소가 포화 상태여서 수익성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학교용지는 ㎡당 39만8천17원으로 4번째로 높았다. 그러나 지난 4년간 상승률은 138.5%로, 5위였다. 전체 지목 가운데 5번째로 가격이 비싼 것은 종교용지였다. 4년전 ㎡당 11만2천24원에서 26만5천551원으로 137.0% 상승했으나,상승률은 6위였다.

임야는 ㎡당 1만1천780원으로,4년전과 마찬가지로 가장 가격이 낮았다. 하지만 4년간 상승률은 60.0%로,26개 지목 가운데 상승률이 14위였다.

지나 4년간 가장 적게 오른 지목은 잡종지였다. 갈대밭, 물건 등을 쌓아 두는 곳, 돌을 캐내는 곳, 흙을 파내는 곳, 야외시장, 비행장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납골당, 유류 저장시설, 송유시설, 주유소(가스충전소 포함), 도축장, 자동차 운전학원, 쓰레기 및 오물처리장 등의 부지 및 다른 지목에 속하지 않는 토지도 잡종지다.

◇ 첫 지정 광천지 ㎡당 16만5천원

우리나라에서 현행 지적법 상 지목은 모두 28가지가 지정돼 있다.

내륙 도시인 세종은 그지난해까지 △광천지 △염전 △사적지 등 25가지 지목이 지정돼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광천지(鑛泉地)'가 추가돼 모두 26개로 늘었다.

광천지는 지하에서 온수·약수·석유류 등이 솟아나는 용출구(湧出口) 및 인근 토지를 일컫는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공시가격이 일반 지목보다 비싸,온천이 개발된 대전 유성온천이나 충남 예산군 덕산온천의 경우 ㎡당 수천만원에 달한다. 올해 처음 고시된 세종시 광천지 개별공시지가는 ㎡당 16만5천원으로, 26가지 지목 중 공장용지에 이어 7번째로 비쌌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세종시 토지 지목별 평균 개별공시지가 추이

매년 1월1일 기준

ⓒ 단위: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