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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천안 K-뷰티 테마파크' 대응 나서

충북일보 보도 후 실태 파악 통해 6가지 향후 계획 마련
산업기반 구축·체험관광·전문연구병원 유치 돌입

  • 웹출고시간2015.07.23 20:33:20
  • 최종수정2015.07.23 20:32:58
[충북일보] 속보=전국 최초로 충북도가 선점한 '화장품·뷰티' 산업이 충남 천안 등으로 난립될 수 있다는 충북일보 지적과 관련, 충북도가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15·16일 1면, 17일 9면>

도는 최근 이시종 지사 주재로 열린 핵심현안 실·국장 회의에서 천안시의 'K-뷰티 테마파크' 조성에 적극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바이오환경국을 중심으로 '화장품·뷰티' 산업 사업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내놓았다.

도는 먼저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관광산업 육성대책의 일환으로 천안시 'K-뷰티 테마산단(화장품 전용산단' 조성현황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

제조시설과 연구개발(R&D), 원료 농장, 친환경적 뷰티테마파크(쇼핑·체험활동 가능)를 조성해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계획에 대한 충북도 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언론 지적을 수용한 셈이다.

도는 그동안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행사 등 기업마케팅을 지원했고, 총 사업비 17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6년부터 글로벌코스메슈티컬개발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총 사업비 450억원을 들여 화장품뷰티진흥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청주국제공항과 라마다호텔, 청주MBC 7층, KTX오송역 등 시내면세점 입점을 지원하며, 화장품·뷰티 산업인력 양성에도 나서기로 했다.

도는 이어 LG생활건강측을 상대로 지자체 간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주·천안 화장품 산업의 역할분담을 요청하면서 충북이 화장품생산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투자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충북도는 모두 6가지의 향후 계획을 확정했다.

우선 화장품·뷰티산업 육성기반 구축을 위해 진천군과 협의를 통해 전문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총 사업비 450억원이 투입되는 화장품뷰티진흥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건축연면적 1만6천500㎡의 센터에는 30여개 벤처기업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마케팅 지원에도 정성을 쏟기로 했다.

해외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오송전시관을 통해 화장품 아울렛 판매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신축 예정인 오창 이스타호텔측과 화장품 면세점 설치를 협의하고, 오는 2018년에도 총 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되는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청주시 중앙로 화장품과 이미용 밀집거리에 포토존과 아치설치, 거리공연 등이 진행될 수 있는 '뷰티 테마거리' 조성을 통해 'K-뷰티'붐 조성을 위한 체험관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측과 시설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활용해 'K-뷰티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화장품·뷰티 관련 전문병원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민간 기업체 차원의 사업을 중단시킬 방법은 없지만 우리가 선점한 'K-뷰티 산업'이 우리 지역에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K-뷰티 난립'이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지만, 우리가 더욱 더 노력하면 'K-뷰티'는 충북의 핵심사업 지위를 더욱 탄탄하게 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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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