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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22대 포도왕에 곽태동씨 선발… 이달말 출하

우수한 품질 향한 40년간 노력의 집약체

  • 웹출고시간2015.07.02 10:15:50
  • 최종수정2015.07.02 15:18:44

옥천 22대 포도왕으로 선발된 옥천군 옥천읍 곽태동씨.

[충북일보=옥천] '포도의 고장' 옥천군은 22대 포도왕으로 40년 경력의 곽태동(71·사진·옥천읍)를 선발했다.

곽씨는 1969년 구미에서 옥천읍으로 이사 와 처음에는 포도 종류 중 하나인 캠벨얼리에 주력했다.

하지만, 지역의 기온 상승 등으로 수확량이 점차 줄어 6년 전부터는 9천917㎡의 밭(비닐하우스)에서 알렉산드리아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곽 씨는 좀 더 고급스럽고, 우수한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3년 전부터 화학비료는 쓰지 않고, 직접 만든 친환경퇴비와 액비만을 사용해 재배하고 있다.

곽 씨는 "유기농 재배는 일반포도에 비해 일손이 2~3배 더 간다. 그 만큼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맛도 좋다. 덕분에 소득도 높고, 포도의 상태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그의 포도는 7월말경부터 출하할 예정이며, 지난해와 비슷하게 250t 정도를 수확할 예정이다.

가격은 보통 1㎏에 5천~6천원으로 이는 노지에서 생산된 것보다 5배 정도 높은 가격이다.

그의 포도는 전량 친환경유기농농산물 전문매장으로 납품된다.

한편, 포도왕 선발은 1994년부터 시작됐으며, 지역의 포도 농가의 사기진작과 농업경영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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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