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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아파트 오창센토피아 층수 놓고 '민민 갈등'

청주공항 대책위, 도·청주시에 비행안전평가 실시 요구
조합원들, 경제적·정신적 피해 호소…"빨리 승인하라" 촉구

  • 웹출고시간2015.06.29 19:04:05
  • 최종수정2015.11.11 17:36:25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인근에 지역주택조합이 추진하는 고층아파트 층수 논란이 민민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민단체인 청주공항활성화대책위원회는 아파트 층수와 높이를 더 낮추라고 주장하는 반면 조합원들은 내집 마련의 꿈을 뺏기게 됐다며 사업계획을 승인을 촉구하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오창 센토피아 아파트는 청주공항 인근에 17개동 47층, 최고 높이 142.2m, 2천500가구를 축조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승인을 신청했다가 지난해 6월 청원군 건축위원회에서 5개동 층수를 5개층 정도 낮추고 다른 동은 높여 경관과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추진토록 조건부 가결했다.

그러나 민간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 등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25일 청주시 건축·경관자문위원회는 아파트를 47층에서 39층으로 최고 높이를 16.3m 낮출 것을 권고했다.

조합 측은 이 같은 권고안을 수용하기로 한 상태로 시는 건축사업계획 승인 여부를 관련부서와 협의 중인 상태다.

그러나 최근 청주공항활성화대책위원회가 '항공법'을 적용, 이 아파트 높이를 낮출 것을 주장하는 토론회를 가진데 29일 '비행안전영향평가'를 충북도와 청주시에 요구하면서 층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대책위는 이날 충북도와 청주시에 제출한 공문을 통해 "민간 항공법은 공항 주변 4㎞ 이내에서는 건축물의 최고 높이를 45m로 제한하고 있다"며 "도와 시는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기준에 따라 비행안전평가를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대책위의 이같은 움직임에 해당 아파트 조합원들은 청주시의 빠른 사업승인을 요청하는 글을 시청 홈페이지에 잇따라 올리고 있다.

시청 홈페이지 '시장과의 대화'란에는 대책위가 토론회를 열었던 지난 11일부터 29일 현재까지 조합원들이 올린 170여건의 글이 올라와 있다.

시청 관련부서에도 조합원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층수가 조정된다면 지연되는 만큼의 추가 대출 이자비용,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전 재산이 걸려 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승인해 달라', '대책위가 내 집마련을 하려는 서민을 울린다' 등 빠른 사업계획 승인을 요청하고 대책위를 비난하는 글들이 올라와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17전투비행단(청주비행장), 공항공사 등에 대책위의 입장을 전달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17전투비행단(청주비행장) 이전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파트 층수를 추가로 제한하는 것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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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