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5.28 20:04:02
  • 최종수정2015.05.28 20:04:02
[충북일보=청주] 통합 청주시청사 신축과 리모델링 계획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8일 충북참여연대 동범실에서 통합청주시청사 건립과 관련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강태재 충북참여연대 상임 고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송재봉 NGO센터장이 '청주시청사 추진 경과 및 주요 쟁점'에 대해 설명한 뒤 찬반 토론으로 이어졌다.

송 센터장은 신청사를 신축해 청주시 랜드마크로 만들자는 입장과 경비절감을 위해 기존 청사를 리모델링하자는 입장에 대해 각각 설명했다.

그는 "신청사 건립을 찬성하는 측은 당장 비용부담이 있더라도 주차장 문제와 협소한 사무실 등을 이유로 리모델링을 반대하고 있다"며 "리모델링을 주장하는 측은 1천200억원의 재정절감 효과가 있고 이 예산을 성장 동력 분야와 통합기반 구축에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말했다.

리모델링을 주장하는 임성재 충북참여연대 상임위원장은 "청주와 인구 규모가 비슷한 성남시는 최근 신청사를 짓고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며 "청주는 현 청사를 리모델링 해 재정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청사 신축을 주장하는 윤송현 전 청주시의원은 "현 시청이 낡고 각 과가 분산되면서 시민불편은 물론 업무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며 "양질의 대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청사를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시청사 건립에 대한 의견은 엇갈렸지만 여론 수렴과 공론화 과정이 부실했다고 입을 모았다.

시청사 신축을 위해 충북도에 '통합시 청사 건립 사업 투자심사'를 의뢰하면서 행정절차상 하자가 발생한 점도 지적됐다.

박금순 시의원은 "통합시 청사 건립 사업 투자심사서가 충북도에 리모델링 검토보고서가 누락된 채 제출돼 반려되는 일까지 벌어졌다"며 "신축이냐 리모델링이냐를 떠나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우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임성재 충북참여연대 상임위원장과 윤송현 전 청주시의원, 최충진 청주시의원 등 15명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