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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산단에 1천500세대 아파트건립

동춘산업개발, 성산리 12만㎡ 부지에… 2011년 입주

  • 웹출고시간2008.06.30 16:27: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에 1천59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 건립이 추진된다.

특히 개발 업체는 일반분양보다 산단 내 근로자의 조합원 구성을 통한 분양에 무게를 두고 있어 저렴한 분양가에 내 집 장만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파트 건설을 준비 중인 동춘산업개발은 30일 오창벤처프라자 회의실에서 산단 내 기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창산단 주택조합 아파트 건설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성산리 250번지 12만4천768㎡ 부지에 들어설 1천590세대의 아파트 건립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개발사는 오창산단이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고 산단 내 직장근로자들의 주거환경이 열악한 만큼 지역주민들과 근로자들로 주택조합을 결성해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한 업체관계자들도 조합원 아파트 건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회사의 기숙사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추가 설명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오창산단관리공단이 지난 3월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자 임대주택 수요조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당시 회신된 23개 업체의 수요를 살펴보면 분양 567세대와 임대 526세대 등 총 수요가 1천93세대에 달했으며 선호면적은 전용면적 60㎡이내가 607세대, 72㎡대가 486세대로 집계됐다.

회신되지 않은 업체까지 포함한다면 8천500여세대가 분양된 오창산단의 주택수요는 아직도 1천세대를 훌쩍 뛰어넘고 있는 수준이다.

그만큼 수요가 충분하기 때문에 청원군에서도 인구 유입 효과 등을 들어 이번 공동주택 건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현재 진행상황은 지난 3월 14일 군 도시관리계획 주민제안서가 접수돼 입안반영여부에 대한 실과 협의를 끝내고 5월 20일 업체에 입안반영통보를 한 상태다.

군은 이 통보와 함께 오염부하량 확보와 학교 통학로문제, 단지 내 공원재배치, 가압장 및 송·배수시설 확보 등의 보완사항을 지시했으며 정식입안서가 제출되면 행정적인 절차를 밟아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업체 측도 빠르면 7월 중으로 조합원 모집에 나서 8월에 조합설립인가 및 시공사를 계약하고 내년 2월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와 주택건설사업 승인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내년 5월 착공해 2011년 8월 입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체관계자는 “부지는 이미 80%이상 확보된 상황으로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조합을 결성할 지 일반분양으로 할 지 결정이 완전히 끝난 상황은 아니다”라며 “다만 아파트시장 자체가 많이 침체돼 있고 근로자들의 수요가 많은 만큼 서로 윈윈하기 위해 조합 결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의 추이를 지켜봐야 해 분양가는 아직 언급할 단계가 아니지만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다 조합결성으로 진행될 경우 3.3㎡당 최소 70~80만원 정도는 낮게 책정되지 않겠느냐”며 “시공사 선정은 구체적인 단계까지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대원이 지역에서 아파트 건설을 많이 하고 인지도 있는 업체라는 것은 알고 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한편 동춘산업개발은 지하2층에 지상 25층의 21개 동으로 109㎡(33평)의 640세대와 83㎡(25평)의 950세대 등 총 1천590세대를 건축할 계획이다.


/ 인진연기자 harrod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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