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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시민사회단체들, 日 아베 정부 규탄

위안부 만행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배상요구

  • 웹출고시간2015.05.07 17:55:54
  • 최종수정2015.05.07 20:20:13

7일 충북도청 서문에서 열린 ‘식민지배 반성 사과 없는 아베 정부 규탄’ 기자회견에서 광복회 충북지부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아베 총리의 얼굴이 그려진 욱일승천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광복회 충북지부 등 24개 시민단체가 7일 오후 2시께 충북도청 서문에서 아베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동수기자
[충북일보] 광복회 충북지부 등 24개 시민단체가 7일 오후 2시께 충북도청에서 '식민지배 반성·사과 없는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은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와 배상이 이루어지길 기대한 많은 이들의 바람은 또다시 묵살됐다"며 "지난달 29일 일본 최초로 미 의회 상·하원합동연설을 한 아베 총리는 일본의 과거 전쟁범죄와 식민지배에 대한 분명하고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는 내외의 목소리를 끝내 외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여성들이 '인신매매의 피해자'라는 망발을 하며 수없이 많은 피해를 입은 나라들에게 '전후 일본의 지원 때문에 경제가 발전했다'는 뻔뻔스러운 주장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헌법해석변경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은 끊임없이 평화헌법을 벗어던지고 군사 대국화를 획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일본은 군국주의화와 재무장화를 즉각 중단하고 침략과 위안부 만행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배상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시민단체회원들은 아베 총리의 얼굴이 그려진 욱일승천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한 뒤 도청 서문부터 성안길을 거쳐 청주우체국로 향하는 행진을 벌였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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