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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해 살림살이 더욱 풍성해진다

1회 추경 예산안,당초보다 2천907억원 늘어
신생아 급증,출산장려금 8억원서 33억원으로
'청춘 조치원 건설' 210억원,당초보다 165%↑

  • 웹출고시간2015.05.06 16:10:11
  • 최종수정2015.05.06 16:10:02

정부의 출산 장려 포스터.

ⓒ 사진 제공=보건복지부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올해 살림살이가 더욱 풍성해진다.

시는 올해 당초 예산 9천170억원보다 2천907억원(31.7%) 많은 1조 2천77억원 규모의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시의회에 넘겨 승인을 요청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증가율은 물론 규모에 있어서도 시 사상 가장 크다. 시 관계자는 "2014회계년도 결산에 따른 잉여금과 국비 보조금 변경분, 보통교부세 확정분 등의 세입재원을 활용해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전략적 재정 투자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짰다"고 설명했다.

예산안은 5월 14일부터 열릴 시의회 29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5월 28일 확정된다. 분야 별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세종형 복지기준 마련 및 지원 강화

ⓒ *자료:세종시
5대 복지분야 예산은 당초 2천294억원에서 2천868억원으로 574억원( 25.0%) 늘어난다. 편성액은 △영유아보육료 186억원 △가정양육수당 88억원 △주거급여 28억원 △출산장려금 25억원 △여성발전기금 7억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운영비 10억원 등이다.

특히 출산장려금이 당초 8억원(666명분)에서 33억원(2천750명분)으로 312%나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신도시 지역으로 이사 오는 젊은 부부가 급증하면서 출산 인구가 늘어난 게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출산 장려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는 첫째 아이 출산 장려금도 30만원서 120만원으로 90만원(3배) 올렸다.

◇로컬푸드 및 농업의 고부가 가치화

농림축산 분야 예산도 당초보다 285억원(39.9%)이 늘었다.

이르면 오는 7월 문을 열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개설비로 172억원이 책정됐다. 당초 구청 부지였던 '도담동(1-4생활권) 1431-7' 땅을 정부에서 매입,건물 연면적 794㎡(241평) 규모로 매장을 짓게 된다. 전체 사업비 중 순수 건축비는 17억여원이다. 조치원읍 오봉산과 전의면 운주산 입구에는 총 25억여원을 들여 주차장을 짓는다.

◇청춘 조치원 건설

시 본청이 오는 6월 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구도심인 조치원의 공동화를 막기 위해 추진하는 '청춘 조치원 건설 사업'에도 210억원이 배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청춘 조치원 사업비는 당초 127억원에서 337억원으로 210억원(165.3%) 늘었다. 주요 사업 내용은 △도시계획 도로 개설(163억원) △현 시청사 SB(사이언스비즈)플라자 신축(30억원) △도시취약지역 개조 사업(16억원) △도시재생지원센터 민간위탁(1억원) 등이다.

특히 조치원읍 구시가지 도시계획 도로(20여개 노선) 개설비가 대대적으로 반영된 점이 돋보인다. 시 관계자는 "시청의 신도시 이전으로 인해 조치원읍 기능이 쇠퇴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에,이번에는 파격적으로 예산을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간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

ⓒ 자료 : 세종시
신도시 건설 및 인구 급증에 따른 시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수송 및 교통분야 사업비로 316억원이 책정됐다.

이에 따라 이 분야 예산은 당초 388억원에서 704억원으로 81.5% 늘어난다. 주요 사업은 △한솔동 주차장 용지 매입(63억원) △시내버스 재정지원(51억원) △운수업계 유류비 지원(29억원) △세종~공주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13억원) 등이다.

특히 시 사상 처음으로 승객들이 타고 내리기에 편리한 저상버스를 도입(8억4천만원)한다. 신도시에서 운행할 공영버스 2대를 구입(5억원)하는 점도 눈에 띈다.

류임철 기획조정실장은 "추경 예산안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읍면동 시민참여예산협의회와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투명하고 책임있는 재정 운용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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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