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북한 영변 핵 원자로 폭파…"핵 폐기의 상징적 의미"

  • 웹출고시간2008.06.27 19:20: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북한은 27일 '한반도 비핵화'의 상징적인 의미로 20m 길이의 영변 핵원자로 냉각탑을 폭파했다. 핵무기를 생산하기 위한 플루토늄 추출을 중단하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북한은 국제적인 핵 합의안에 따르겠다는 핵 신고서를 26일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에 제출했다. 미국은 이에 따라 북한을 테러리스트 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하고, 적국(敵國)조항에서 삭제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MBC에 따르면, 4시를 조금 넘긴 시각, 북한은 미국 CNN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카메라가 지켜보는 앞에서 냉각탑을 폭파했다. 당초 CNN은 폭파장면의 생중계를 예고했었지만, 북한측 관계자의 거부로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지하 핵실험을 성공하고 핵무기를 보유하겠다고 공언한지 20개월여 만에 북한은 핵 폐기의 상징적인 조치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지난해 북한은 미국 핵 전문가들의 감시 하에 영변 핵 원자로 가동을 멈췄다. 이에 전문가들은 다시 원자로가 가동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었다.

이번 냉각탑의 폭파는 이보다 한걸음 진일보한 성과라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핵 원자로는 쉽게 다시 구축될 수 있는 만큼 북한의 이번 조치는 핵 폐기에 있어서 하나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각국의 취재진들이 폭파장면에 대한 영상과 사진을 쏟아내겠지만, 핵 폐기 협상은 5년여를 끌어온 사항이다. 이번 폭파 현장에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중국·일본·러시아의 취재진과 함께 미국 국무부 성김 한국과장도 참석했다.

북한의 핵 신고서 제출은 미감시한을 무려 6개월이나 넘겼다. 이에 대해 미국 크리스토퍼 힐 특사는 "핵 신고서를 매우 면밀히 검토한 후, 이를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핵 신고서에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과 시리아 등에 대한 핵무기 수출 기록 등은 빠져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폭탄 10개정도를 제조할 수 있는 50㎏정도의 무기급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은 북한이 핵전문가들에 의한 감시를 수용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의 지하 터널에 숨겨뒀을 것으로 추측되는 비밀 핵시설에 대한 감시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 지에 의구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