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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개통 한 달…높아지는 충북도 '위상'

27일 동안 KTX오송역 이용객 31만명…전년比 8만명 ↑
하루 최고 1만6천명 이용…평균 2천명 증가
역세권 개발, 연계 교통망 등 풀어야할 과제

  • 웹출고시간2015.04.29 20:08:44
  • 최종수정2015.04.29 20:08:06

[충북일보] 호남고속철도가 개통한지 한 달이다. KTX오송역이 국가 X축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더불어 충북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KTX오송역 하루 이용객 1만명 훌쩍

KTX오송역 한 달 이용객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4월 한 달을 다 채우지도 않았는데 31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일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지난 28일까지 27일 동안 모두 31만3천367명이 KTX오송역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0만2천827명보다 1만540명이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23만5천3명)보다는 무려 7만8천364명이나 증가한 수치다.

하루 이용객은 1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달까지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9천769명에 머물렀지만 이달 들어서는 1만2천여명까지 늘었다.
주중(월~금요일)에는 1만2천596명으로 지난달보다 17%(1천836명)이 증가했다. 주말(토~일요일) 이용객도 9천362명으로 집계, 한 달 새 27%(1천993명)이 늘었다.

특히 금요일에는 1만5천명 이상이 KTX오송역을 이용한다. △10일 1만5천280명 △17일 1만5천730명 △24일 1만6천650명 등이다.

이런 추세라면 연 이용객 목표 400만명 달성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교통·물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선…

충북이 신수도권 시대의 교통·물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많다.

KTX오송역을 둘러싼 각종 현안 해결이 시급하다. 온전한 X축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충북선 연결·고속화 사업 등 강원권 연계 철도망 구축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

수년째 답보상태에 빠져있던 오송역세권 개발은 최대 숙원 과제다. 역 명칭을 놓고 벌어지는 논쟁은 주민 간, 기관 간 갈등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추세다.

오송역 중심의 철도 산업 육성은 서서히 윤곽이 나타나고 있다.

미래철도 신교통 클러스터가 구축되고 있다. 오송역 인근에 전국 유일의 철도종합시험선로가 건립을 앞두고 있다. 총 사업비 2천474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승인절차 중이다. 철도완성차 시험시설도 부지 8만5천㎡, 연면적 1만2천500㎡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이들 사업으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3천600억원 이상, 고용창출은 4천여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 조치원과 제천 봉양을 잇는 107.2㎞ 길이의 충북선 고속화사업은 총 사업비 1조1천40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년) 반영을 기다리고 있다. 예비타당성 신청을 위한 논리 개발과 관련된 용역이 진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오송역은 영남과 충청, 호남의 분기점으로 국가 상생 발전의 중심"이라며 "충북 순환 고속철도망을 조속히 구축해 국가철도망 X축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재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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