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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어디로 갈까?

<효와 사랑>이 어우러진 5월 가정의 달

  • 웹출고시간2015.04.26 15:28:49
  • 최종수정2015.04.30 13:11:37
[충북일보]

◇사랑 - 어린이날

어린이를 위한 무대는 내달 2일부터 어린이날인 5일까지 청주국립박물관에서 꾸미는 11회 <봄 문화축제>를 찾아보면 안성맞춤이다.

'5월에 만나는 문화 나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강당, 소강당, 야외무대 등 박물관 곳곳에서 문화예술공연, 문화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들로 꾸며진다. 문화예술공연 중 가장 큰 행사는 2일에 개최하는 봄꽃음악회다. 가수'유리상자'를 초청 저녁 7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공연이 진행된다.

'유리상자'는 1997년 <순애보>로 데뷔하여 그간 대중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2인조 음악 그룹. 섬세한 미성과 감미로운 기타 연주를 선사하여 방송에서뿐만 아니라 공연장에서도 호응도가 높다. 이번 음악회에서는<사랑해도 될까요>, <신부에게> 등 히트곡과 관람객의 신청곡을 부를 예정이다. 각종 매체의 영향으로 그 어느 때보다 대중적 감성이 풍부해진 요즈음 자녀와 함께 온 가족이 즐겨도 손색이 없다.

마술 공연

그 밖의 문화예술공연으로는 2일부터 5일까지 대강당에서 매일 1편씩 <펀펀콘서트>, <우당탕탕 똥고집전>, <춤추는 피노키오>,<놀부전> 등 어린이 가족 뮤지컬이 진행된다. 또한 소강당에서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마이 블랭키> 등 8편의 영화를 하루에 2편씩 상영한다. 야외무대에는 2일 봄꽃음악회를 시작으로 라틴댄스, 비보이, 마술 등 10종의 화려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2일부터 5일까지 청주국립박물간에서 열리는 11종의 체험프로그램의 모습.

문화체험프로그램으로는 솟대만들기, 전각체험, 가족엽서 만들기 등 11종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벤트부스에서는 2일부터 5일 사이의 방문객 중 당일 생일을 맞은 선착순 5명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증정하기도 한다. 또한 정보자료관 앞 잔디밭에서는 항일운동, 독도 등의 사진이 전시된'나라사랑 사진전'을 개최하고, 테니스장에서는 투호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놀이마당이 펼쳐진다.

문화예술공연의 관람은 무료지만, 대강당 공연의 표는 로비에서 당일 10시부터 배포할 예정이고, 문화체험프로그램은 프로그램의 종류에 따라 소액의 체험료를 지불한 뒤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국립청주박물관 기획운영과(043-229-6313)로 하면 된다.

◇효(孝) - 어버이날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은 청주시립국악단 99회 정기공연 孝음악회 <이젠, 제가 더 사랑할게요>를 내달 7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친다. 청주시립국악단 한진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은 어버이날을 맞아 효(孝)를 주제로 한 무대로 준비했다.

왕의 장수를 축원하는 정악합주 <수연장지곡>을 중요무형문화재 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유자 정재국의 집박으로 시작되며,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서용석 고수의 반주에 상금주 단원의 구성진 소리로 어버이들을 위무한다. 웅장하면서도 온화해 가슴을 벅차게 하는 선율인 강상구 작곡의 <광야의 숨결>과 안현정 작곡의 해금협주곡 를 최영진 단원의 협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에 따스한 주단을 깔아줄 예정이다. 또한 청주시립합창단이<어머니 마음>을 애틋하게 전하고, KBS 불후의 명곡2 인순이편 최종우승을 통하여 시청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한 가수 알리(ALI)가 출연해 <살다보면(뮤지컬 서편제 OST)>, <아버지>를 국악관현악단과의 협연으로 무대를 달군 뒤, 슬프지만 열정적이고 선이 굵은 달의 몸짓을 표현한 유태환 작곡의 <월무(月舞)>로 대미를 장식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행복이 가득한 孝음악회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정(情)을 듬뿍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는 예술단사무국 공연기획팀(201-0965)으로 하면 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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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